김호중, 뉴진스(NJZ), 에스파,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

 네티즌들이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로 김호중, 뉴진스(NJZ), 에스파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김호중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299,822표 중 28,134(10%)표로 1위에 오른 김호중은 지난해 음주운전 뺑소니와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팬덤에서 성명문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받았던 김호중은 최근 2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 받았다.

 2위는 28,129(10%)표로 뉴진스(NJZ)가 차지했다.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 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는 팬덤에서 전속 계약 해지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때 숫자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이 악화된 바 있다. 최근 법원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 나오며 제동이 걸린 뉴진스는 이를 계기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3위는 27,305(10%)표로 에스파가 선정됐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해 멤버 카리나가 열애설에 휩싸이자 팬덤 내에서 비난이 일었다. 이후 팬덤에서 트럭 시위까지 이어지자 자필 편지로 사과했던 에스파는 연말 가요대제전에서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 김수현, 이찬원, PLAVE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