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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플레이션’에 러 무역흑자 2배…푸틴 이걸 노렸나
‘푸틴플레이션(푸틴+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지만, 러시아는 역대급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겉으로는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난달 24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지역의 농기계 등을 빼앗고 흑해 수출항을 봉쇄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식량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엘리나 리바코바 IIF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큰 폭의 무역 흑자와 루블화 가치 안정이 러시아 경제가 예상보다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증거로 판단해선 안 된다"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대러 제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러시아 경제를 옥죌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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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고부가 플라스틱원료 사업 진출…연간 5000t 생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고부가 화학 원료물질인 '수소화 비스페놀A'(HBPA)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내열성과 내후성을 기존 BPA보다 개선한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폴리카보네이트(PC), 계면활성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정밀화학 공장 부지에 연산 5000t(톤) 규모의 HBPA 생산설비를 신설한다.
2022.06.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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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유럽 급락 이어 美 5% 가까이 폭락…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하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이날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530.80포인트(4.68%) 폭락한 10,809.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23포인트(3.88%) 급락한 3,749.63으로 마감, 지난 1월 3일 전고점(4,796.56)에서 21% 이상 내려갔다.
2022.06.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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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농어촌 인력난에 비행기까지 띄워 외국인 7만3000명 투입
정부가 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7만3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년 동안 입국하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 2만6000명을 8월까지 우선 입국시키기로 했다. 현재 주 1회 운항 중인 네팔 항공편을 주 2회로 늘리고, 인도네시아도 주 1회 증편 운항한다.
2022.06.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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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 이어 바다서도 물류 담합…대한통운‧한진 등 과징금 65억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배에서 내리거나 싣는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6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한통운 등 항만하역을 하는 업체들은 3년간 투찰가격 등을 미리 정해놓고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물류 가격을 높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항만하역 용역은 정박한 배에 철광석을 내리는 작업과 빈 배에 수출용 철강제품을 싣는 작업 등이 모두 포함돼있다.
2022.06.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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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산외교인상 수상 “한미 FTA, 美 비자 면제 공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미국·일본·중국 등과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으로 헌신한 공로로 영산외교인상을 받았다. 서울국제포럼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신의 재계 리더로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과 경제 협력의 최전선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자면제 협정, 한·일 기술교류 등 경제 외교에 헌신하여 경제 대국의 초석을 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한미재계회의·한일경제인회의·한일포럼 등에서 일하며 경제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며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06.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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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1년 7개월만에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4포인트(1.06%) 내린 2477.87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 SK하이닉스(-0.61%), 네이버(-2.76%), LG화학(-1.42%), 삼성SDI(-3.10%), 현대차(-2.29%), 카카오(-1.96%)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2.06.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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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바람'에 누리호 2차 발사 연기...16일엔 가능?
추가 일정 변경이 없다면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한 이송 작업은 15일에, 실제 발사는 1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장영순 항우연 발사체책임개발부장은 "발사대로 이송하는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실제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기상 상황이 가장 큰 우려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관계자 역시 "날씨 돌발 변수가 없다면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한 차례 연기된 15일과 16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6.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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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하, 3년간 571억어치 집 샀다…전체 미성년자는 4749억
최근 3년간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 건수가 27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성년자(한국 나이 19세 이하)의 주택 구입 건수는 2719건, 총 주택 구입액은 4749억원이었다. 특히 7세 이하 아동들의 주택 구입 건수는 최근 3년간 383건, 주택 구입액은 571억원에 달했다.
2022.06.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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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점심' 경매, 하루만에 38억 치솟았다…올해가 마지막
12일(현지시간) 이베이에서 시작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 시작가는 2만5000 달러(약 3200만원)였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호가가 300만100달러(약 38억6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버핏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버핏과의 점심'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낙찰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은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버핏과의 점심' 행사를 올해 마지막으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2.06.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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