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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CPI 2.7% 상승…예상 부합,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면서 역시 시장 예상치(3.3%)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2024.12.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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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에 탄핵정국까지…'불확실성' 속 한미 재계 맞손
한미 경제계는 미국 워싱턴DC에서 모여 양국 간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미 FTA는 양국 간 투자와 무역의 비약적 증가를 가능케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양국 정부가 한미 FTA를 양자 경제협력 강화의 기반으로 재확인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류진 한경협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들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예고했다"며 "이 변화의 파도를 넘어 양국 경제계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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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마하니, “빅테크 투자는 필수…우량 기업 주가 이탈할 때가 기회”
이날 발표자로 나선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고, 우량 기업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으로 주가가 내려간 ‘이탈한 우량주’를 매수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월가에서 25년간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마크 마하니는 국내에도 소개된『기술주 투자 절대원칙』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구글이나 메타 등 우량 기술주의 공통점은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다는 점"이라며 "지금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몇년간 기록한다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2024.12.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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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검·경 특활비, 野는 지역화폐 살리기…동상이몽 '추경' 셈법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밀어붙인 감액 예산산을 의결하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 집행을 시작하는 즉시 추경 편성에 착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추경안을 내더라도 국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 요건을 갖춰야 하는 만큼 야당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측면도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엔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결국 ‘필요한 데 최소한에 그쳤다’는 식으로 제한적이나마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1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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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자회사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방안 낸다…급여·처우도 개선
아시아나항공이 12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상법에 따라 신주 인수 납입기일 다음 날 효력이 발생해 아시아나항공은 12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가 된다. 대한항공에 관계자에 따르면 "과장급 객실 사무장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대비 기본급이 10% 이상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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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로미터' 제조업 취업자, 19개월만 최대폭 감소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올 7월(-1만1000명) 감소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이어가고 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3만9000명 줄었는데, 2021년 9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2024.12.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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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강남 분양에 5만명 몰려…서울도 '옥석 가리기' 심화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전날 일반공급 71가구 모집에 3만4279명이 청약해 평균 482.8대 1의 경쟁률 나타냈다. DL이앤씨가 방배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0억~21억원대로 나왔다. 하반기 강북 지역 청약 최대어로 꼽혔던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9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이 저조했던 게 대표적이다.
2024.1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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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도 이달 초 수출 176억불…전년동기보다 12.4%↑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7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상위 3개국인 중국(37억5600만 달러)과 미국(37억 달러)·베트남(15억7100만 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 1~10일 수입은 19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2024.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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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건 특허왕 LG전자 CTO, AI 메모리 길 뚫은 30대 교수 해동상 수상
3000건 이상 핵심 표준 기술을 발명한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인공지능(AI) 메모리의 난제를 푼 김형진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올해 해동상을 받는다.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거쳐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한 김 CTO는 2021년부터는 LG전자 CTO를 맡아 5G·6G 통신, AI, 로봇, 반도체,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R&D를 총괄하고 있다. 전자공학회는 "김 교수는 103편(주저자 62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고 반도체 소자 최고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기존 메모리 기술이 해결해야 했던 에너지 효율·속도 문제를 개선해 AI 반도체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4.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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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면담한 최상목 “韓 경제 정상 운영…협력 지속 희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11일 콜린 크룩스 주(駐)한국 영국대사를 만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국은 2016년 정치적 급변 상황에서도 금융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더 견고한 시장 안정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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