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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종식 가시화…형은 합의, 동생 결단만 남았다
27일 4인연합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임종윤 이사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5%)를 매입하고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 지배구조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앞서 임종윤 이사는 지난 1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를 방지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와의 책임 있는 논의가 시급하다며 분쟁 해소를 촉구했다. 임종훈 대표는 "형님(임종윤 이사)이 이 상태로 계속 다툼만 해서는 여러모로 안 되겠다는 답답함에 결심한 것으로 알려왔다"며 "형님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4.1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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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라인’ 가동한 머스크 xAI, 60억 달러 또 모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60억 달러(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다. 뉴욕타임스는 "xAI를 통해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머스크가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AI, 앤스로픽 등과 경쟁에서 큰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xAI 투자 라운드에는 머스크의 2022년 트위터(현 X) 인수에 참여해했던 투자자,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운영하는 업체 기존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었다.
2024.1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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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집' 가지려면 월급 13년 꼬박 모아야
우선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으로 13배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을 가지려면 13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셈이다. 지난해 전국 임차 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Rent Income Ratio)은 중위값 기준 15.8%로 전년(16.0%)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2024.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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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합 진에어' 내년 하반기 중 뜬다…LCC 지각변동 시작
2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합병 후속 조치로 두 회사가 자회사로 보유 중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통합하겠다는 일정을 관계 기관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통합 LCC 출범에 대비해 대한항공의 요청이 있다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LCC 출범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통합 LCC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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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증시·내수, 다 어렵다…2008년 금융위기 악몽 데자뷔
달러 대비 원화값은 2009년 수준으로 떨어졌고(환율은 상승), 코스피 등 증시 하락세도 그때와 유사하다. 원화값은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달러가치가 급등한 2009년 3월 13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달러 대비 원화값은 1400원대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2024.1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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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 예외’가 발목, 반도체법 연내 처리 사실상 무산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에 주 52시간제 적용을 예외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산자위 야당 간사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소위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면서도 "주 52시간제가 합의된다는 전제하에서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통과 등이 진행돼야 하는데, 쟁점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안 된다면 연내 처리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이 지난달 기존 법안을 통합한 안으로 발의하는 과정에서 추가된 ‘R&D 직무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부분은 여야 입장 차가 여전하다.
2024.1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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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베이비’ 4년만에 최대…115개월만에 전국서 다 늘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2520명) 증가한 2만1398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출생아 수 증감률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3%(3568건) 증가한 1만9551건을 기록했다.
2024.12.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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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韓대행 탄핵소추 재고해달라..경제·국정 타격 심각”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드린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직무가 정지되면,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라 최 부총리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결국 최 부총리의 직함은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길어진다.
2024.12.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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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정국에 꽁꽁 얼었다…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12·3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악 수준을 나타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업 체감경기 악화 배경에 대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부분이 화학·자동차 업종 관련 기업들의 응답에 반영된 것 같다"며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기조 강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나 경쟁 심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특히 12월초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비제조업 기업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조사 기간을 고려할 때 탄핵안 가결 등의 영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다음달 전망에까지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12.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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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당 원화 값 1485.5원… 20원 넘게 가치 급락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27일 달러 당 원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7원 떨어진(환율은 상승) 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44포인트(1.38%) 떨어진 2396.23을 나타내고 있다.
2024.12.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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