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 운하 되찾을 것"…트럼프 입에 주목하는 국내 해운업계
국내 해운 업계는 미국의 대중 견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면서도 불확실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파나마 운하는 미국인을 위해 건설된 것이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이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국 선사의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인데, 미국의 규제로 추가 비용이 든다면 국내 선사가 그 물량을 뺏어올 수 있다"라면서도 "관세 등 무역장벽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우려할 점"이라고 말했다.
2025.03.06 06:31
0
-
반도체·배터리·AI에 50조 쏜다…'톱티어 비자'로 외국인 인재 유치도
반도체ㆍ배터리ㆍ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 투자 경쟁에 ‘실탄’으로 활용할 돈이다. 정부는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도 신설한다. 아울러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톱티어 비자’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2025.03.06 05:17
0
-
서울 집값 급등에 정부·서울시 집중 점검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과 한강 벨트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와 서울시가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금융위원회·서울시가 참석하는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25개 자치구 합동 현장점검과 연계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포·용산·성동구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
2025.03.06 05:10
4
-
MBK, 홈플러스 먹튀론…투자금 뽑으려 알짜 매장·땅 팔았다
MBK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 인수 이후 알짜점포 정리 등 투자금 회수에 집중하다 적자폭이 커졌고, 국민연금 등 일반 투자자까지 손실 위기에 놓이게 했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부실기업을 인수해 정상화시킨 뒤 '엑시트'(투자금 회수 및 이익 정산)해 온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이다. MBK는 나머지 인수금액 중 3조1000억원(홈플러스 기존 차입금 중 상환액 2000억원 포함)을 홈플러스 주식을 담보로 은행권에서 대출받아 조달했고 2조4000억원은 블라인드 펀드로 끌어들였다.
2025.03.06 05:08
12
-
인터배터리2025 주인공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신기술로 캐즘 버틴다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는 주력 제품으로 일제히 46파이 배터리를 내세웠다. 특히, 테슬라·BMW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차세대 전기차에 46파이 배터리 규격 도입을 공식화하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해 "우리는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라며 "특히 46시리즈 제품, 리튬인산철(LFP), 셀투팩(CTP) 등 제품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02:01
0
-
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日 제쳤지만...11년째 3만 달러대
1인당 GNI는 국내총생산(GDP)에 국민의 해외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의 국내 소득을 뺀 값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한국인들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강창구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1인당 GNI는 3만5188달러이고, 일본의 경우 공개된 전체 GNI에 환율ㆍ인구수를 넣어 계산해보니 3만4500달러를 조금 상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이 잘 살 수 있도록 규제를 푸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가 강해져야 원화가치 하락도 막을 수 있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했을 때 실질적인 국민의 생활 수준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2025.03.06 02:01
0
-
삼성전자 노사, '임금 5.1% 인상' 임단협 체결
삼성전자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5일 최종 타결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24일 평균 임금 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2025.03.06 02:01
0
-
트럼프 “美조선업 부활 위해 인센티브”...조선업계 “부담 큰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미국 조선업을 위한 새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새로운 부서는 (미국 내) 선박 건조를 위한 감세 정책이나 인센티브를 관장할 것"이라며 "미국 방위산업을 키우기 위해 군수 선박과 상업용 선박을 위한 조선업을 모두 부활시킬 것"이라고 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낸 『미국과 동맹국의 조선 및 선박수리산업 개선을 위한 경제적 접근법』보고서에서 "기술력이 있는 한국·일본 조선업체가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하거나, 신규 조선소 건립에 투자해 공동 운영하면 미국의 조선소를 현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025.03.06 00:22
0
이전페이지 없음
1
2
3
현재페이지
4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