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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하이브리드 기술 수혈한 KGM 곽재선 회장 "이젠 협력만이 살길"
다른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시장 곳곳에서 저인망식 판매 전략을 펼치는 것이 우리의 생존 방법입니다". 그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하루 아침에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500명의 연구소 직원이 전력을 다해 개발했다"라며 "무모하게 독자 개발을 고집하기보다는 친환경차 기술을 갖춘 중국 완성차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과 협력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방해 전 세계 기업과 공유한다"라며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기업과도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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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듈 1소화기"…전기차 배터리 불 조기 진화 시스템 개발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모듈마다 소화 장치를 탑재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14일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모듈에 탑재한 소화 장치에서 소화 약제를 자동으로 뿌려 불을 끄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배터리시스템(BSA·Battery System Assembly)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화장치, 배터리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2025.04.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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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배민 '포장'도 수수료…반발한 일부 점주 서비스 해지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점주도 이날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했다. 다만 2025년 3월까지 신규 업주의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2025.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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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해군사령관, HJ중공업 방문 "MRO 역량 충분"
주한미해군사령관이 부산 HJ중공업 영도 조선소를 찾아 미 해군 함정 정비·보수·유지(MRO) 사업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RO 사업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활동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이 주요 우방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분야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조선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과 동맹 강화는 언제든 환영할 일"이라며 "함정의 설계, 건조, 성능개량과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과 최신 시설,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MRO 사업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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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처 세대' 또 위험신호...49세에 직장 뜬다, 조기퇴직 2.5배↑
오랫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일찍 퇴직하는 중년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빈곤한 노년’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직장이 있어도 팍팍한 생계는 소득이 뚝 끊기며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자녀와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은 계속되면서 결국 중년 상당수가 경제적 위험에 경제적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중이다. 결국 노년 빈곤 문제를 완화하려면 고령층에 다가가는 근로자가 일정 기간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5.04.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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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기업 아니다…직원 10명 중 1명 "근무중 이직 준비" 왜
대기업 입사 7개월 만에 공기업으로 이직한 B(27)씨는 "더 나은 근무 여건을 찾아 이직 하게 됐다"며 "야근을 하며 이력서를 작성하고 채용 전형 별 결과를 회사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입사 1년 반 만에 다른 대기업으로 이직한 C(32)씨도 "퇴근 후에는 시간이 부족해 점심시간이나 야근 중 틈틈이 이력서를 고치며 이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HR 담당자 역시 "대기업도 과거와 달리 회사가 직원의 눈치를 보는 시대"라면서 "업무 시간에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복지나 처우가 뒤처지고 있지는 않은지 수시로 점검하면서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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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한국산 선크림 주문했다"…美 사재기 열풍 진짜 이유
1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업체들은 한국산 선크림의 인기에 반색하면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산 선크림 사재기 현상을 소개하며 "선크림을 화장품으로 분류하는 유럽·아시아와 달리 미국에서는 선크림에 의약품 규제를 적용한다"며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질감 좋은 선크림을 만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선크림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최근 FDA가 피부암 예방을 위해 선크림 사용을 권장하면서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5.04.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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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에 인도·러시아 키우는 현대차·기아...“판매처 다변화로 리스크 관리”
지난 3일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차·기아가 신흥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지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중국과 달리 인도에서는 현지업체 대비 현대차·기아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트럼프 관세 등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판매처인 인도를 공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KAMA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현지서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복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중국 중심으로 재편된 공급망과 시장 구도를 고려할 때 현대차·기아의 시장 재진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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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독일로…‘트럼프 관세’ 1주일, 재계 총수 각양각색 행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빅이슈'가 동시다발로 쏟아지면서 재계 총수도 최근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앞서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물론 BYD·샤오미 같은 주요 기업 CEO와 회동한 만큼 주요 정·재계 인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출장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이건희의 일본 친구들)’에 속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와 만나 공급망을 점검하고 일본 현지 법인 및 판매점 등을 살펴봤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5.04.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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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끼리 손 잡나…포스코, 현대제철 美제철소 지분투자 검토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2029년 생산을 목표로 건설 예정인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에 지분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13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지분투자와 관련해 수개월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확정된다면 라이벌 간의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투자금액 58억 달러의 자본구조는 자기자본 50%와 외부차입 50%로 검토 중이며 당사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기타 투자자와의 지분출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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