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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이상 외국인과 대화도 OK…'AI 에이전트' 나도 써볼까
중국어나 베트남어를 못해도 현지인 협력 업체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면? 여러 일정을 감안해 회의 시간을 알아서 조정해주고, 알아서 회의록을 정리하고 필요한 법령·판례도 뚝딱 찾아놓는 직원이 있다면? 똑똑하고 꼼꼼한 데다 알아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대리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챗GPT 등장 이후 생성 AI를 활용한 ‘AI 비서(assistant)’ 서비스가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 번역이나 요약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데 그쳤다. 한국어로 말하더라도 중국에 있는 직원은 중국어로, 독일에 있는 직원은 독일어로 번역된 자막이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해외 곳곳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과 언어 장벽 없는 실시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2025.01.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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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 챙기고 나가는 사람도 있다…은행들 또 '퇴직금 잔치'
지난해 말 이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2300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 4~5억원대의 퇴직금이 주어지는 데다, 향후 조건이 더 나아지긴 어렵겠다는 인식에 1년 전보다 희망퇴직 인원이 대폭 늘었다. 은행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에서 지난해 초까지 회사를 떠난 은행원 중엔 법정퇴직금과 희망퇴직금을 합쳐 9억9000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2025.0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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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만 안떨어진다” 비판에…KB·우리도 인하 행렬 동참
다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급격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가산·우대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 나선 것은 기준금리에 비해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 때문이다. 26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모두 1%포인트 수준으로 벌어져 있다.
2025.0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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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챗GPT 위협하는 中 딥시크…중국 AI, '가성비' 경쟁력 될까
딥시크가 공개한 기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MMLU),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MATH)에서 오픈AI의 추론 모델 o1(오원)과 유사한 성능을 내고, 일부 지표에선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보고서에서 딥시크는 R1이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5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19달러를 쓴다고 공개했다. o1의 경우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60달러를 쓴다.
2025.0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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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끄는 게 유리"…고려아연, 고비 때마다 '묘수 또는 꼼수'
지난해 9월 MBK 측의 기습적인 공개매수 이후 최 회장 측은 고비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내놓으며 ‘묘수 또는 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 개인의 자금 여력으론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기 어려우니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했으나, MBK 측이 지분을 사들이는 걸 막지 못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 측도 법적 대응을 예상했겠지만, 우선 MBK 측의 이사회 장악을 막는 게 시급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025.0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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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늪에 빠진 유럽 자동차 시장…EU가 직접 심폐 소생 나선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유럽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유럽 내 중국 전기차 확산도 유럽 자동차 산업 위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EU는 유럽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강화 등 유럽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1.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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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유럽 공략 강화…한국 배터리 업계 '트럼프 파고'까지 이중고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 트럼프발(發) 불확실성으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국 배터리 업계를 향한 위협이 커진 셈이다. CATL은 공시를 통해 "회사 배터리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조정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기술 연구 개발과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덕분에 순이익은 늘었다"고 밝혔다. CATL의 공격적인 유럽 공략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2025.0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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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두 달 만에 첫 휴식…추경·특검 놓고 ‘숙고의 시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연휴 기간 공개적인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내란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의 해법을 놓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 서울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2025.0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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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 쓰는 70% 잡으려, 갤S25 화면 갈아엎고 구글 밀착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AI가 일상의 시간·노력을 확실히 줄여주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S25 시리즈에 AI 음성 비서와 AI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그게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렵고 쓰기 힘들면 의미가 없다"라며 "사용자가 AI 비서와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강민석 MX사업부CX실 상무는 "S25 시리즈에는 통역과 개인 맞춤 서비스같이, 삼성 갤럭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능들이 강화됐다"라고 말했고, 정혜순 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삼성 글로벌 리서치의 연구를 통해 삼성 자체 AI 통역이 20개국 언어까지 지원하는데, 삼성만이 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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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1년 여 만에 지주사 전환 마무리…지분 정리 순항
지주사 전환 요건을 대부분 충족하고 마지막 퍼즐인 현대바이오랜드 지분 정리만 남겨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분 정리가 필요했던 대원강업과 현대퓨처넷 지분을 계열사 간 매매로 정리한다고 밝혔다. 또 지주사는 자회사 외 다른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으며 자회사가 지주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도 없다.
2025.01.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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