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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포기한다"던 이재명, 추경에 '25만원' 집어넣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 예산으로 소비 쿠폰, 지역화폐 할인 지원, 상생 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 바우처 등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13조원을 투입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국민 1인당 25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족(약 361만 명)엔 추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2022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모든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발행 비용, 소비자 후생 손실,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이 크다"며 "특히 소형 지자체는 지역 내 매출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 분석했다.
2025.0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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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에...최상목 권한대행 "미국에 설명할 자료 준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비관세 장벽 등도 고려한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미국은 무역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뿐만 아니라, 세금(부가가치세 등)·보조금·환율·불공정관행 등 비관세 조치도 고려해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재부는 외신에서 한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이 13.6%라는 보도와 관련해 "최혜국 대우 관세율은 약 13.4%지만, FTA 체결로 현재 대미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지난해 기준 0.79% 수준(환급 미포함)"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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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기지 1월 최고 8.1도 기록…역대 1월 중 가장 높아"
극지연구소는 14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서 관측한 기온이 지난달 8.1도까지 올라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일 최고 기온이 7도를 웃돈 일수는 나흘이었고 1월 한 달간 평균 기온 역시 역대 최고였던 2020년 12월과 같은 영하 0.3도를 기록했다. 앞서 극지연구소 최태진 박사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기지에서 관측한 기상 자료를 분석해, 남극 로스해 대기순환의 변화가 기지에 푄 현상을 동반하는 강풍 발생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겨울철 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2025.02.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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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에 딱 걸린 中…'이란산 원유 라벨갈이' 꼼수 들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펴낸 일간 보고서에서 "중국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 원유 수입량이 일평균 140만 배럴로 전년 대비 급증했다"며 "말레이시아 일평균 원유 생산량(60만 배럴)을 초과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EIA 분석대로라면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라벨 갈이한 것으로 의심되는 말레이시아(일 140만 배럴)와 국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220만 배럴)로부터 일 360만 배럴 수준의 원유를 수입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값싼 이란산 원유를 중국이 독식한 만큼 미국이 이란 제재를 강화할 경우 (중국과 경쟁하기 어려웠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경우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러시아 원유를 값싸게 들여와 업황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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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13만5000명 증가… 15~29세 청년고용률 급감
지난달 취업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 고용 상황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여파로 2013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제조업 일자리도 반년 넘게 계속 줄었다. 특히 15∼29세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면서 고용률 하락 폭도 커지는 등 청년 고용 상황의 어려움이 더 심해졌다.
2025.0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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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쇼핑몰 사기급증…"인스타·유튜브 연결 67% 달해"
소셜미디어 콘텐트나 맞춤형 광고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해외직구 쇼핑몰에 접속했다가 낭패를 본 피해자가 82.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보다가 접속한 쇼핑몰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관련 상담 2064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821건을 살펴보면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톡·카페·트위터·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접속이 1499건(82.3%)으로 대다수였다.
2025.0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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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車에 관세 때려라" 트럼프 부추기는 美포드
미국 빅3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의 짐 팔리(Jim Farley)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울프 리서치 주최 자동차산업 콘퍼런스에서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150만~200만대의 차를 미국으로 들여오는 한국·일본·유럽 자동차 기업에 무제한적인 자유를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현장에서도 "연간 수십만 대의 차를 수출하는 토요타와 현대차·기아는 사실상 관세 없이 차를 팔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시행하려면 모든 국가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포드와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단을 놓고 경합 중"이라며 "미국 완성차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에 멕시코·캐나다 관세에 품목별 예외를 인정해달라거나, 한국산에 대한 고율 관세를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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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서프라이즈에 “정신 번쩍”, ECB도 속도조절론...한국은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월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모두가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전망에 무게가 두고 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더 뒤로 밀릴 수 있는 만큼 한은도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3회에서 1~2회로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0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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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에 나선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 편입에 나선 배경으로는 삼성화재가 상장 보험사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주가 부양을 위해서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했는데, 삼성생명이 지분을 팔면 반대로 다시 주가에 악영향을 준다"면서 "이 때문에 차라리 자회사로 편입해 법률 위반 이슈를 조기에 해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2.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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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USA'로 전세 역전? 인텔 주가 사흘간 17% 뛰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자국 내 칩 제조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치면서 휘청이던 인텔이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이다. 대만 TSMC 역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국 새 행정부에 대한 대응에 나서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의 향후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반도체 제조국을 향해 "반도체산업을 다 빼앗아 갔다"라고 말해왔는데, ‘메이드 인 USA’ 칩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2025.02.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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