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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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급스러운 로렌펌 어울려요" 헤어컨설팅도 AI시대 [팩플] 유료구독 모델로 수익화를 노리고 있지만 지난해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던 스노우가 AI 헤어컨설팅으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노우는 AI 프로필, AI 이어북, AI 증명사진에 이어 AI 헤어컨설팅까지 다양한 AI 유료 서비스로 수익화에 도전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가 지속되고, 23년 4분기 에픽 이어북 등 AI 상품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스노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7.8% 감소했다"면서도 "AI 콘텐츠 연계로 카메라 부문의 유료 구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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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전 항균 소재, GS 연어 양식에 쓴다..대기업 사업 확장 몸부림 LG전자가 개발해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에 적용해오던 항균 신소재를 GS건설의 연어 양식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퓨로텍 관련 특허 420건을 확보했는데, 의류와 건축자재 등 사용처가 늘자 지난 2022년에는 LG전자 정관의 사업 목적에 ‘유리 파우더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정식 먹거리로 삼았다. LG전자 측은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 퓨로텍 생산 설비를 갖췄다"라며 "항균성 소재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8조원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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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전기 ‘안전관리’ 계획 수립…“전기재해 대형화에 대응” 아울러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급 관리 대상에 기존 석탄에너지 대신 열에너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새 계획에 따라 수급 관리 대상을 기존 전력‧원유‧가스‧석탄에서 전력‧원유‧가스‧열로 개편한다. 안 장관은 "에너지 수급 비상 상황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이라며 "첨단산업의 전기 수요 증가 등 전기 분야의 여건 변화에 맞게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 혁신해 국민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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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인플레 부르나…트럼프에 찍힌 나라들, 줄줄이 금리 인하 관세 부과 대상으로 찍은 캐나다‧멕시코와 유럽은 줄줄이 금리 인하에 나섰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새로운 미국 관세의 범위와 지속기간에 따라 경제 영향이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정책 완화와 재정 확대는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관세와 그 보복관세까지 물가를 자극하면서 또다시 이전과 같은 인플레이션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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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車는 밥부터 달라"…20% 비싼 '고급 휘발유' 조용한 인기 HD현대오일뱅크는 16일 자사의 초(超)고급 휘발유(옥탄가 102 이상) 제품인 ‘울트라 카젠’의 누적 판매량이 2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국내에서 초고급 휘발유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가 62곳에 불과한데도 판매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벤츠·BMW·포르쉐 같은 고급차를 넘어 수퍼카로 꼽히는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차주에게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의 초고급 휘발유는 고급 휘발유보다 옥탄가를 더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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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악성코드 31만 개 잡는 ‘사이버 방패’…30살 안랩 "1조 기업 될 것" 그동안 탐지한 악성코드 약 12억6100만 건, 하루 평균 약 31만 건의 악성코드를 잡아내는 기업이 있다. 안랩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강석균 안랩 대표, 사외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는 일평균 약 31만 건의 악성코드를 잡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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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신중해야”…첫 입장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고 회신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비트코인 전략 자산 지정은 따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게 아니라 범죄 수익 등으로 몰수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는 의미"라며 "우리나라도 같은 이유로 보유한 비트코인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외환보유액에 편입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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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들어가면 다 규제"…中 겨눈 USTR 칼날에 삼성∙SK 촉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 웹사이트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 본부에선 ‘반도체 산업 지배를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관한 조사’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USTR은 불공정 거래 조사를 위한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했는데,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세탁기부터 자동차까지 더 많은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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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고있나…韓, 4년간 美에 1000억달러 쏟았다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유세 현장에서 이렇게 외쳤다. 지난해 9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금액 기준(215억 달러)으로 1위였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주기로 한 보조금을 취소할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한국 기업 입장에선 투자를 계속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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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준 달라"…성과급 갖고 싸우더니, 현대제철 비상경영 미국의 철강 관세 25%가 지난 12일부터 부과된 데다,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사 측도 쉽게 물러나지 않겠단 의지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당기순손실 65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인당 평균 2650만원(기본급의 450%+1000만원) 수준의 성과금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보다 더 많은 "현대차 수준의 성과급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거듭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면 국내 산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조속히 노조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줄 것을"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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