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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 제조업·방산 노려”…구글, 사이버 공격 트렌드 발표
지난 2년 간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한국의 주요 산업군은 제조·금융·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부수석 애널리스트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데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우리가 일하는 모든 산업 부문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한국의 경우 APT45, 라자루스 등 북한 해킹 조직이 제조, 방산, 자동체, 반도체 산업을 노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맥나마라 애널리스트는 "사이버 공격 표적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사용되는 기술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2년 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 타깃이 된 산업은 제조업이고, 금융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2025.03.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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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탈출 비전 보여달라"…쓴소리 쏟아진 삼성전자 주총
이날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 전영현 반도체 사업(DS)부문 부회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 부회장을 비롯해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등 경영진 10명이 단상에 올랐다. 한종희 부회장은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 메드텍(의료기술), 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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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도 매각...구조 개편 집중
포스코홀딩스가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비핵심 자산을 서둘러 매각하는 이유는 위기감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까지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2조6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0월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25.03.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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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에 39억, 아들∙딸에 6000만원…줄줄 샌 국고보조금 493억 '최대'
정부는 지난해 적발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규모가 건수와 금액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징후가 있는 사업 추출 건수와 합동 현장 점검 횟수를 크게 늘리면서 적발 규모도 따라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부정 징후 추출 건수를 역대 최대인 1만 건으로 확대하고, 합동 현장 점검 건수도 500건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2025.03.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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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AI 메모리 리더십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9일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HBM3를 시작으로 2024년 HBM3E 8단·12단도 업계 최초 양산하며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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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손잡은 GM...‘AI X 자동차’ 합종연횡 빨라진다
메리 바라 GM CEO도 "엔비디아의 AI는 GM의 자동차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자동차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GM의 자동차 생산 계획 수립부터 양산·운송, 커넥티드카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접목되는 것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의 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되면서 2020년대 초반 미국 자율주행업체와 협력했던 완성차들도 중국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며 "기술력을 가진 AI 기업이 복수의 완성차업체와 협력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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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
2021년 4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당시 33세였던 김 대표에게 카카오 AI 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브레인 대표직을 맡겼다.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창업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AI 검색 시장이 성장하는걸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AI 검색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AI 검색 서비스들은 검색에 보통 10초 이상 걸리지만, 오오에이아이는 3~5초 만에 첫 번째 생성 답변을 제공하고 전체 응답이 완료되는 데 9초 정도 걸린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1초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3.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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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조원 역대급 인수'…구글, 보안기업 위즈 품었다 [팩플]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즈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 경쟁당국 반독점 심사 통과 시 인수 절차가 완료되며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320억 달러(약 46조원)로 구글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구글 클라우드는 MS와 아마존이라는 두 거대 경쟁자보다 규모가 작으며, 빠른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토머스 쿠리안(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이 최근 몇 년 동안 구글 클라우드 손익을 면밀히 관리하며 사업을 정리해 온 점을 고려하면, 위즈의 추가 매출은 의미 있는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독과점 규제 심사가 관건이다.
2025.03.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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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식서비스 수지적자 10조 넘어…연구·개발 -7조
크게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여가 서비스, 전문·사업 서비스 4개 분야가 포함됐다. 4개 분야 중 정보·통신(+27억6000만달러)과 문화·여가(+8억7000만달러) 서비스에서는 흑자를 냈지만, 전문·사업(-75억5000만달러)과 지식재산권 사용료(-33억4000만달러) 서비스의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화·여가 서비스의 경우 멀티미디어 제작, 공연·전시 관련 수지가 각 4억9000만달러,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5.03.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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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공화당 하원 의원 면담...칩스법 폐기 우려 전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각)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주를 방문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윤 회장은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네그로 애리조나 주 하원 의장 등과 만났다. 특히 윤 회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언급한 반도체법(칩스법) 폐지 가능성에 대해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한국기업 우려가 크다"는 의사를 전했다.
2025.03.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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