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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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0%, SK 36%…주가 급등에 스트레스 오르는 지주사, 왜 A사 관계자는 "자사주 처분 계획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주주환원을 위해 일부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 새 SK(35.9%), 두산(33.6%), 롯데지주(22.6%), CJ(21.2%), LS(19.7%) 등 다른 지주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올랐다. 또 다른 지주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주식 시장에서 단기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더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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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글 '인앱결제' 참다못한 韓게임업계…10조 소송 걸었다 국내 게임 유통사와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전자출판협회가 미국에서 구글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게임사가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구글에 직접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A 게임 유통사 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구글 미국 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및 반독점 행위 금지명령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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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아끼고, 해외선 펑펑...내수침체의 말 못할 그늘 ‘해외 소비’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의 최종소비지출은 262조3780억원으로 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 소비를 항목별로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소비는 전기 대비 0.3%(7354억원) 감소한 반면 내국인의 국외 지출은 4.3%(3211억원) 증가했다. 1년 새 5조7390억원가량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지출의 98%를 차지하는 국내 소비는 7조302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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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본격 착수…추진단 구성 예정 해양수산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산 이전 준비에 나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지시 직후 곧바로 이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 여부와 관련해서도 해수부 자체 이전에는 필요 없지만, 타 부처의 기능 일부를 이관할 경우 개정이 요구될 수 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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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굵기 100만분의1 '양자거리'…국내 연구진 첫 측정 [팩플] 머리카락 굵기 100만분의 1 수준의 미시 세계에서 ‘양자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근수 교수는 이날 연구성과 브리핑에서 "머리카락 100만분의 1 정도인 미시 세계에서 전자는 공간에 퍼져 있는 파동에 해당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양자거리를 흔히 떠올리는 두 위치 사이 간격 개념으로 보기보다 전자들이 가진 양자역학적 유사도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 연구팀은 미국 MIT와 협력해 양자거리를 근사적으로 측정한 결과를 네이처 피직스지(Nature Physics)에 게재하는 등 이론 연구 측면에서 전문성이 있었고, 김 교수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실험 분야에 강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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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은 '마통 0원'에 안심?…30조 추경 예고에 국채금리 '들썩’ 지난달 정부가 한국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빌려 쓴 돈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일시 대출액(누적)은 역대 최대로 늘었다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정이 사실상 멈춰 서면서 정부 차입도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4일 10년물 국채 금리(연 2.894%)를 비롯해 20년물(연 2.865%)과 30년물(연 2.781%) 국채 금리가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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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무더기 차단…메타 “조사 중” 최근 다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단됐다. 5일 ICT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최근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계정 무결성에 관한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계정이 차단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레딧 등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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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조 체코 원전 수주…K원전 남은 시험대는 한국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서,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자력은 종합 산업"이라며 "이번 유럽 수출은 원자력이 길을 뚫고, 주기기 제작·건설·토건 등 다른 산업까지 유럽에 진출할 문을 열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한수원이 체코 사업 입찰에서 낮은 가격을 써낼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정부의 지원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에 소송과 계약 중단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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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800대 실은 배 화재…대책 마련 분주한 완성차·해운업계 전 세계 전기차 해상 운송은 늘고 있지만,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적 기준이나 화재 대책은 미비해 사고를 둘러싼 소송전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자동차운반선 전기차 화재 관련 위험요소 식별(HAZID) 분석을 하고, 선박 운항 시 전기차 배터리를 30% 미만으로 낮추고, 전기차 전용 적재 구역을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유 중인 자동차운반선 32척에 전기차 화재 진압 특수 장비 ‘EV 드릴 랜스’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선원 교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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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보조금 너무 후하다" 깎겠다는 美상무…삼성·SK 초비상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가 약속한 ‘반도체 보조금’ 규모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지나치게 후해 보인다(just seemed overly generous)"며 "보조금 지급 대상 기업들과 재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보조금 정책은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지에 따라 도입됐던 것"이라며 "보조금 삭감시 여파를 신중하게 따져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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