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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란혐의’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연장…내달 8일까지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법원에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까지였던 조 청장과 김 청장의 구속 기한은 다음 달 8일까지로 늘어났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0일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2024.12.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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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총리 2차 출석요구…崔권한대행도 고발돼 입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30일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2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이 2차 출석을 요구한 국무회의 참석자는 한 총리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군인 19명(현역 17명, 예비역 2명)과 경찰 5명, 당정 관계자 21명 등 4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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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세 비대위원장 취임…“비상계엄과 尹탄핵 사과드린다”
권 위원장은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만나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희생자들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중앙당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하고 최대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임이자(3선)·최형두(재선)·최보윤(초선)·김용태(초선) 의원 등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면 자료로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4.12.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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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제주항공 참사 동일기종, 6개사 101대 특별점검"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는 돌아가신 분들의 신원 확인과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가족분들의 고통과 슬픔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정부는 현장에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유가족분들의 심리 안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며 "장례를 지원하는 기관과 공직자들께서는 유가족분들의 뜻에 부합하는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 가족의 일처럼 최대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지원기관 간에, 또한 유가족과 정부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장관들과 자치단체장들께서 직접 챙겨주시기를 바란다"며 "현장 공무원들께서도 먼저 유가족께 다가가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2.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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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 피로 갚겠다"…러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전사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전직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가 전사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 등에 따르면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알렉세이 부가예프는 전날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해 대량 마약 밀매 혐의로 구금돼 올해 9월 징역 9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얼마 후 입대했다.
2024.12.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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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파도 해상서 83t급 선박 전복… "2명 구조·실종 5명 수색 중"
충남 서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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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인 줄 알았던 40대…뇌에서 '살아있는 기생충' 나왔다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 등으로 뇌종양이 의심됐던 40대의 뇌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이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종양으로 오인됐던 뇌 기생충 감염을 규명하고 이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백 교수는 "영상 검사에서 병변이 이동하는 경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오염된 물을 피하고 야생 동물의 고기나 생선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4.12.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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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안공항 설계社 "로컬라이저, 안전구역 밖…제약조건 없다"
이 관계자는 30일 중앙일보 취재진에게 "논란이 되는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는 시설이라서 특별한 제약 조건이 없다"며 "이는 현재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주로 끝단에 콘크리트 구조물과 둔덕을 세우는 건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관련 규정이나 상황을 모르고 그렇게 얘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는 규정과 기준을 갖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기준과 규정을 다 포함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활주로 안전구역 밖에는 관제탑도 있는데 만약 항공기가 동체착륙하면서 활주로 밖으로 미끄러져서 관제탑에 충돌할 경우엔 이것도 문제가 된다는 거냐"며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안전구역을 설정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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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원식, 최상목 독대 "헌법재판관 임명해달라" 촉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국회 추천 몫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과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대통령이 지체 없이 해야 할 의무"라는 취지로 말하며 빠른 이행을 촉구했다고 한다. 우 의장은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도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권 행사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게 헌법학회의 합의된 해석"(26일), "권한대행의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는 현행 특검법에 규정된 법적 의무"(23일)라고 촉구했다.
2024.12.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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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도 전복 선박 선장 숨진 채 발견…실종자 4명 추가 수색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톤(t)급 선박 사고의 실종자 5명 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31일 발견됐다. 3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선체 내부 2층에서 차도선(車渡船) 서해호 선장 A씨를 찾았다. 현장에선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4.12.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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