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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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보장' 학과도 속탄다…"의대 쏠림에 학생 이탈 증가 ‘의대 쏠림’ 여파로 서울·연세·고려대 등 상위권 이공계 학과들의 정시 경쟁률이 낮아진 반면, 대기업 계약학과들은 예년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의대 증원으로 인한 중복 지원자를 고려했을 때, 예년보다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는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지원권에 있는 최상위권의 경우 정시 지원 3장을 의대에 집중해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공계 상위권 학과들의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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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엔 尹 체포할 수 있다" 공수처 '구속영장 카드' 꺼내나 재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곧바로 구속영장을 꺼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공수처 내부에선 "현장 상황을 파악했으니 다시 시도하면 체포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에 대해 "위법으로 발부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되면 이런 논란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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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 崔대행 손에 달렸나…"경호처에 지시할 권한 있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의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등과 대치하다가 5시간30분만인 오후 1시30분쯤 철수했다. 철수 이후 공수처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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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도 대설특보…서울, 최고 8㎝ 많은 눈 쌓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cm 이상 예상되는 시점이다. 다만 산지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30cm 이상 예상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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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바다 속 피어난 웃음소리…무안공항 '아이돌봄쉼터' 가보니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항 한 편에는 장례 절차가 길어지며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다. 쉼터에서 행정·교육 업무를 총괄하는 오유현 더프라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장은 "아이 중 일부는 물어보지 않아도 봉사자한테 ‘비행기 사고 때문에 왔어요’라고 말한다"며 "아이들 역시 재난 상황을 느끼고 각성 상태가 이어지는 만큼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대책 회의를 열고, 희생자 장례 이후에도 유족이 원할 경우 긴급돌봄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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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없고 온순…재물 지켜주는 집안 수호신, 멸종위기종 된 이유 구렁이는 몸길이가 최대 2m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큰 종이다. 이에 환경부는 구렁이를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으로 지정했고, 2012년 이후부터 멸종위기 II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환경부는 "구렁이를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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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경 "가거도 해상서 22명 탄 낚싯배 좌초…3명 사망"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좌초 사고를 조사 중인 해경이 승선원 모집 배경을 살펴보기로 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9.7t 낚싯배가 좌초해 총 2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숨진 사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낚싯배와 갯바위가 충돌한 이 좌초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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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송어 잡으면 순금 기념패"…외신도 놀란 강원 겨울축제 이와 함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평창ㆍ화천ㆍ홍천 등 도내 겨울축제장 3곳의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청정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평창 송어축제장과 화천 산천어 축제장, 홍천 꽁꽁축제장 일원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을 분석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겨울 축제 기간에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해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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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도 트럼프 취임식 15억 찬조…빅테크 거물들 기부행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를 위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도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100만 달러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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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취임식때 카터 애도 조기라니…누구도 원치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 때 백악관과 미국 정부 기관 등에 고(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타계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리게 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인사들은 모두 내 취임식 동안 우리의 장엄한 성조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들떠있다"며 "그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취임식 때 조기가 걸리는 것)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하고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좌우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차기 대통령 취임식 때 국기가 사상 처음 조기로 게양될 수 있다"며 "누구도 이를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어떤 미국인도 그것에 기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