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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 오스트리아서 '나치 추종당' 집권하나…패전 이후 처음
2위 중도보수 성향 국민당과 3위 중도좌파 성향 사회민주당은 칼 네함머 총리(국민당) 주도로 연정 협상에 나섰지만 경제정책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당은 네함머 총리의 후임으로 나선 크리스찬 스토커 대표가 자유당 주도의 연정 회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토커 대표가) 네함머 총리의 '레드라인'을 포기했다"며 "오스트리아 극우의 역사적인 첫 승리를 의미할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극우 세력의 부상을 강화한다"고 짚었다.
2025.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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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한양∙중앙대도…"참을만큼 참았다" 등록금 인상 바람
서강대, 국민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등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정부가 등록금 동결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려 장학금 지원을 늘리고 각종 지원사업을 폈지만, 장학금은 학생에게, 사업비는 관련 용도로만 가고 대학 '곳간'은 날로 열악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등록금 자율화 혜택은 수도권 대학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가장학금 지원 시 지역에 따른 차등지원 하는 방안이 있다"며 수도권 대학은 소득 7분위, 중부권(충청·강원) 대학은 8분위, 영·호남권 대학은 9분위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5.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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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으로 20대男 유인 후 흉기로 찌르고 3만원 뺏은 10대들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2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돈 3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10대 초반 여성 A양을 앞세워 채팅 앱으로 피해자인 20대 남성 B씨에게 접근했다.
2025.0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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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노모 수액주사 뺀 딸…'존속살해' 무죄→유죄 뒤집힌 까닭
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노모의 수액 주사 바늘을 빼 숨지게 한 딸에게 2심 법원이 존속살해 혐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1월 12일 새벽 심부전 및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입원 중인 어머니 B씨의 수액관 주사 바늘을 빼 약물이 투여되지 못하도록 하고 호흡·맥박 등 활력 징후에 변동이 생길 경우 알람이 울리도록 B씨 몸에 부착해둔 모니터의 전원을 꺼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2심 법원은 A씨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에 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점 등을 들어 A씨의 행위에 대해 과실이 아니라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5.0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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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기적의 탈출 4년…울산 '아프간 1호 부부' 새해 소망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뒤 가정을 이룬 1호 부부, 아베드 이마드(25)·네자미 아이샤(21)가 본지에 6일 전한 새해 소망이다. 당시 학생이었던 이들의 아버지들은 카불 주재 한국 정부에 직·간접 고용돼 일을 했고, 그 덕에 한국행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탈레반 집권 전 아프간에서 약사·의사·간호사 등으로 일하며 한국 정부를 도왔던 이들과 그 가족 129명이 ‘아프간 특별기여자’라는 이름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것.
2025.0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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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중국군 지원 기업'에 CATL·텐센트 등 추가…해당 기업들 "오해"
미국 국방부가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닝더스다이)과 메신저·게임 등을 망라하는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텅쉰) 등을 중국군을 지원하는 기업 명단에 올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중국 군사 기업'(Chinese military companies) 명단을 관보에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민군 융합 전략(military-civil fusion strategy)에 따라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중국군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관련 기업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고 있다.
2025.0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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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등 美동부 폭설 비상…6000만명 영향권, AFP "5명 사망"
워싱턴 DC 등 미국 동부 일대에 6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려 6000만명 이상이 영향권에 놓였다.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州) 등이 폭설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상당수 연방 정부기관이 문을 닫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연방 기관 상당수는 휴업을 했고, 워싱턴 DC와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의 초·중·고교 대다수는 수업하지 않았다.
2025.0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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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압수수색
자신이 소유한 상가건물의 관리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 등을 받는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에 대해 경찰이 7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하 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신금자 의원 등 군포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하 시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2025.0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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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빨아들였다"…카이스트 정시 지원자도 38% 급감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4개 과기원 지원자가 전년보다 2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카이스트·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울산과학기술원(UNUST·유니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의 지원자는 4844명으로 전년도(6743명)보다 28.2%(189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집중현상 등과 맞물려 최상위권 선호도 자체가 떨어지는 양상으로 해석한다"며 "의대,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과 중복 합격으로 인해 (이들 대학의) 정시 등록 포기 증가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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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캐나다 총리에…트럼프 "美 51번째 주 돼라" 끝까지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사임 계획을 발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해 조롱에 가까운 도발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5 대선 승리 이후 캐나다를 향해 무역 수지 불균형과 국경 보안 문제 해소를 요구하며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트럼프와 달리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사임 계획을 발표한 트뤼도 총리를 미국의 중요한 친구라고 평가했다.
2025.0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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