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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가다가…탈출한 젖소 2마리 마취총 쏴 주인 인계
경기 평택시에서 도축장으로 향하던 젖소 2마리가 도로 위로 탈출했다가 포획돼 주인에게 인계됐다. 9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평택시 장당동 일대에서 "젖소가 도로 위를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젖소들은 소유주에 의해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향하던 중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1.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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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극우 유튜버 부정선거 주장에 “서버해킹 불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9일 윤석열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부인하며 "유튜브를 이용한 개인 방송사업자들의 방송 내용 중에서 우리 민주주의 제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공격하는 부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전자투표 방식이 아닌 실물 투표 주의에 응한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현장에서 실물 투표제에 의한 개표 상황표가 작성되고, 언론보도를 통해 나오는 수치들은 개표 상황 수치를 전산으로 전부 확인하고 통합해서 보도자료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부분이라든지, 유튜브를 이용한 개인 방송업자들의 방송내용 중에서 우리 민주주의 제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공격하는 부분에 대해서 심각한 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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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본인부담 최대 95%로…신규 실손, 보험금 한도 축소
앞으로 불필요하게 많이 이뤄지는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는 '관리급여'로 따로 지정해 가격을 통제한다.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미용·성형 목적의 비급여 진료에 건보 진료를 일부러 붙여서 하면 건보 적용을 안 해주는 식이다. 비중증 가입자가 건보 진료를 받게 되면 실손 본인 부담률을 건보 본인 부담률과 똑같이 적용한다.
2025.01.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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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믿어" 10년간 가스라이팅…학교 안보내고 학대한 친모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잘못된 훈육 방법으로 피해 아동을 때리고 학대했다"며 "이 같은 학대는 신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훈육 명목으로 피해 아동이 어릴 때부터 때린 정황이 나타나고, 잘못된 양육 방법과 학대로 인해 피해 아동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고 분리해서 생활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이튿날 새벽 자고 있던 B군을 깨워 뺨을 수차례 세게 때리고, 책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B군을 두 달에 한 번 외출시키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하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서 양육했다.
2025.01.1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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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세종시의원 재판 또 연기, 왜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은 9일 열린 상 의원의 강제추행 등의 혐의 사건 공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3월로 연기했다. 피고인인 상 의원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 증인신문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상 의원이 계속 사선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고 있어 자체적으로 국선 변호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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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누설 의혹' 사드 반대단체 "검찰, 내란 수사나 집중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사드 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검찰이 정당한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사드 반대단체 측은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가 일방적으로 결정된 2016년부터 문재인 정부를 거쳐 지금까지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떤 정부로부터도 군사기밀로 취급될 만한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탄핵과 내란 수사 정국 와중에 검찰이 ‘사드 고의 지연’에 대한 억측 수사를 강행해 이미 수년 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을 또다시 괴롭히고 정당한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졸속·불법적으로 진행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배치에 맞서 기나긴 투쟁을 지속해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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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 여소야대 다룰 역량 없어 엉뚱한 짓…차기주자 개헌 약속해야”
이날 니어재단 주최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헌 세미나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엄청난 여소야대 상황이 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그걸 감당할 수 없으니 비상계엄이라는 엉뚱한 짓을 한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여소야대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다룰지 생각해야 했는데, 역량이 미치지 않으니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내각제로 가면 문제가 없지만, 대통령제를 유지한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지 않으면 또 한 번의 불행이 초래될 것"이라며 "(대통령제를 유지하더라도) 정부 기구를 개편하고,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대통령 인사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조기 대선 가능성을 거론하며 "현재 개헌의 주체가 없기 때문에 개헌이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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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미국선 고소감"…카페 직원에 샌드위치 뺏긴 황당 사연
타일러가 언급한 종업원 설명에 따르면 타일러가 샌드위치를 들고 결제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손님이 모바일 앱으로 타일러가 주문한 것과 동일한 샌드위치를 주문했고, 결제 순서에 따라 타일러보다 먼저 결제한 주문자에게 샌드위치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앱으로 들어온 주문을 취소하는 게 맞지 않나"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손에 들고 있는 걸 뺏어가나" "직원이 응대를 잘못한 것 같다" "나도 똑같은 일 당해봤다" "타일러 말대로 샌드위치 꺼내는 쪽을 종업원 쪽으로 해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근무했다는 한 네티즌은 "이런 경우 매장이 스마트 오더 주문을 취소하고 주문한 고객에게 양해를 구한다"면서 "직원이 대응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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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북한의 러시아 파병, 한반도에 위협"
국민 10명 중 7명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한반도 정세의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해 11월 22∼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통일여론조사(2024년 4분기)에서 34.5%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에 따른 위협 인식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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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파병군에 "대외 관계 훼손 말고 특수작전군 위용 떨쳐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는 가운데 파병 장병들에겐 "조국의 대외적 관계를 훼손하지 말고 특수작전군의 위용을 떨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이 "조국의 권위, 대외적 관계를 훼손시키지 말며 특수작전군의 위용을 다시 한번 떨쳐야 한다"고 했다는 대목이다. 또 앞서 정보 당국은 "북한의 파병 부대는 특수 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이라고 밝혔는데, 김정은이 파병 부대를 ‘특수작전군’이라고 지칭한 건 정보 당국의 이런 평가가 사실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2025.01.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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