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건진법사'에 불법 정치자금 건넨 지방선거 후보 기소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성배씨에게 공천을 도와달라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자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천시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하고자 전씨에게 1억여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를 전씨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전해진 '퀸비코인' 사업가 B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025.01.13 22:52
0
-
"백골정신 계승해야"…논란 부른 '백골단' 이름 계속 쓴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고심 끝에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인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백골의 정신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이 반공청년단 지도부의 결론"이라며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백골단의 폭력성이 아닌 백골의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 단장은 최근 불거진 명칭 논란에 대해 "백골단 이름이 등장한 시점은 1952년"이라며 "대통령을 국회의원이 뽑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통령직선제 개헌 세력 간의 충돌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5.01.13 22:44
70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 검열인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커뮤니티나 카카오톡에 악의적으로 내란 선동이나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행위를 고발하겠다는 당의 방침에 국민의힘이 ‘전 국민 카톡 검열’이라고 비판하자 "음주 단속은 국민 일상 검열이냐"고 반박했다. 같은당 박지원 의원도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로 계엄을 정당화시키는 극우 유튜버, 이 유언비어를 카톡에 퍼 나르는 사람을 고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국민의힘이 카톡 검열이라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인 12일 카톡 검열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 측은 "허위사실 유포, 여론조작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2025.01.13 22:36
38
-
AI교과서 ‘1년 자율 선택’ 혼란 여전…개발업체 “피해 막심” 현장 “사실상 강제”
교육부는 올해 1년간 원하는 학교만 자율적으로 AI교과서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AI교과서 발행사들은 "전면 도입이 아니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소송을 예고했다. 발행사들은 "AI교과서를 원안대로 학교 현장에 도입해서 교육 정책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등 없이 학생들이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AI교과서 지위가 교육자료로 낮아지면 업체들의 생존권 문제도 생기기 때문에 헌법소원, 행정소송, 민사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I교과서의 전면 도입에 반대하는 측은 ‘1년간 학교 자율 선택’이 사실상 ‘반강제 도입’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본다.
2025.01.13 21:39
2
-
"손흥민 클럽서 술값 3000만원 썼다"…루머 퍼뜨린 MD들 결국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 와서 술값으로 3000만원을 썼다’며 클럽을 홍보한 영업직원(MD)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 클럽직원들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뮌헨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이와 관련 다음 날인 8월 4일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5.01.13 21:35
0
-
軍 “북풍 유도, 사실 아냐... 장병들 사기 저하시키지 말라”
국방부는 13일 낸 입장문에서 "최근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왜곡해 주장 및 보도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동안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관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정상적인 군사활동과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계엄 상황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안보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군의 군사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와 '북 오물·쓰레기 풍선 대응', '대북확성기 방송'을 문제 삼고, 나아가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과 '대북전단 살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과 보도를 "우리 군의 군사활동을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왜곡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군 당국은 "장병들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사활동을 위축시킴으로써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
2025.01.13 20:58
0
-
검찰, ‘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판결에 항소
검찰이 친부 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김신혜(47)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13일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김씨가 수사기관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진술 조서를 부인하는 만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5.01.13 20:43
0
-
트럼프 '안보 무임승차론' 통했나…폴란드 "GDP 5%로 올릴 것"
폴란드는 이미 목표치인 GDP 대비 5%에 근접한 4.7%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나토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토 회원국은 지난 2014년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2% 이상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지만, 이를 달성한 회원국은 23개국뿐이다.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들에 대해 '안보 무임승차론'을 펼치며 국방비 지출 인상을 요구해왔다.
2025.01.13 20:24
0
-
인민일보 "테슬라 中판매 8.8% 늘어 사상최고치"…美에 ‘매력공세’
‘중국의 목소리’를 의미하는 ‘중성(鐘聲)’ 코너에 미·중 우호를 강조한 논조의 칼럼이 실린 건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벌써 다섯 번째다. 담사동 어록은 지난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1기 중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2535억 달러(약 283조원) 상당의 무역 협정 체결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인용했던 문장이다. 중성은 앞서 지난해 ‘안정적인 중미관계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11월 8일)’, ‘중미는 두 대국이 공존할 정확한 길을 찾아야(11월 20일)’, ‘중미는 협력 리스트를 늘려 협력의 케이크를 키워야 한다(12월 26일)’, ‘중미는 세계에 안정을 주입해 긍정적 에너지를 제공해야 한다(12월 31일)’ 등 협력을 촉구하는 우호 메시지를 연달아 발신했다.
2025.01.13 19:41
0
-
일본, '중러 대응' 위해 자폭드론 배치하고 극초음속무기 탐지체제 구축
일본 방위성이 중국의 군비 증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자폭형 무인기(드론) 약 310대를 도입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군비 증강과 해양 진출, 대만 유사시에 대한 우려로 난세이 제도 방위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한편, 일본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 등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무기'를 탐지하는 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이날 전했다.
2025.01.13 19:2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