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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만 들고 막다 얼굴 찢어져"…경찰 '지휘부 책임론'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이다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경찰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19일 서부지법·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 행위와 관련해 총 90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뒤 서부지법을 빠져나오다가 마포대로에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파손된 공수처 차량 2대의 블랙박스를 19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2025.01.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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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尹측 증인 24명 이상 추가신청…이상민·한덕수 등"
윤석열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내란 혐의 주요 피의자를 포함해 최소 24명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측이 이 전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기획재정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해 증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천 공보관은 "심판정 내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는 부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재판장의 신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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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尹 오후 탄핵심판 출석 예고…오전 구인 어려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이 예고된 상태로 오전 구인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공지한대로 어제 강제구인을 하려고 했지만 피의자측 거부로 안 됐고, 오늘 오후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 일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는 전날인 20일 오후 3시쯤 조사 출석 요구에 연일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대통령 측의 계속된 거부로 약 6시간 만인 오후 9시쯤 강제구인 절차를 중단했다.
2025.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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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대행 “내란특검법 위헌 소지 심층 검토 중”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특검법안의 위헌 소지, 특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 입장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기존 야당에 있던 특별검사 추천권이 제3자인 대법원장에게 부여된 것에 대해 "임명 방식에 관해선 위헌의 소지가 적어졌다"면서도 법무부 차원의 종합적인 판단을 밝히진 않았다. 김 대행은 "현재 심층 검토를 하고 있고, 법무부 입장이 정해지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법무부 입장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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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전 "총 쏠 수는 없나"…김성훈 경호차장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전 대통령경호처 부장단 오찬에서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했고 김성훈 경호차장이 "네. 20일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통령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에서 "(체포영장 집행 때) 총을 쏠 수는 없냐"라고 묻자 김 차장이 "네.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에 실패한 뒤 한 차례 더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자, 윤 대통령이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했고 김 차장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2025.0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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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해결사' 자처하는 이재명…당내 강경 노선과 괴리도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는 이제 미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2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다. 야권 전직 의원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 덕에 이 대표가 반사 이익을 누려왔는데, 구속과 탄핵으로 윤 대통령이 사라진 뒤 그 효과가 지속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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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野원로들 "점령군 모습 절대 안돼…국민께 겸손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이해찬 상임고문 등과 만나 정국 상황을 논의했다. 상임고문단은 이 대표에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하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대안 세력으로 민생에 집중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강자로 비치지 않도록 겸손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임고문들도 민생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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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대다수 “머스크 비호감”…이탈리아선 호감이 우세, 이유 보니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투자 펀드 Frst의 의뢰로 프랑스(1000명), 독일(1021명), 이탈리아(1000명), 영국(1024명), 스웨덴(998명) 등 유럽 5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14일에서 16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후 그 결과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프랑스에서도 극우 국민연합(RN) 지지층의 56%가 머스크를 좋게 평가했다. 프랑스의 경우 사회당과 녹색당 지지층의 각 68%와 71%가 머스크를 비호감으로 평가했지만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지지층에선 이 비율이 56%에 그쳤다.
2025.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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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서 홀로 숨진 5세 입양아…몸무게는 고작 9.4㎏, 무슨 일
A씨 부부는 B양이 1층으로 내려오길 원하지 않고 고집을 피웠기 때문에 2층에서 키웠다고 주장하며 아동학대 사실을 부인했다. A씨 부부는 "코로나19로 음식 가공 공장 경영난이 심각해 일에 매진하면서 피해 아동 양육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공장 근무자가 'B양의 어머니가 오전만 공장에서 근무했다'고 증언한 점으로 미뤄 피해 아동에게 기본적인 양육을 제공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5.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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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치학자들, 새헌법안 발표…“권력구조 개편 없이는 해결책 안 보여”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 개정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법학계와 정치학계 저명 학자들이 2년 동안 대화문화아카데미에 모여 20여 회 토론을 거쳐 만든 ‘새헌법안’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대통령 5년 단임제의 틀을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대폭 덜어내는 게 이날 발표된 안의 핵심이었다. 권력구조를 재편하는 헌법 개정 없이는 해결책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새헌법안 작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2025.0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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