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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복 입고 법정 온 前수방사령관…"3대가 충직한 군인" 무죄 주장
이 전 사령관의 변호인단은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몰랐고, 검찰총장 출신이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 선포의 위헌·위법성에 대해 판단할 시간적인 여유나 지식이 없었다"며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재판은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헌재 탄핵 심판에서 관련한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이 전 사령관에 대한 형사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국회 병력 투입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수 차례 전화를 받았고,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윤 대통령이 전화해 "왜 못 끌어냈냐"고 화를 냈다고 진술했다.
2025.01.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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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안민석에 '최서원 명예훼손 혐의' 실형 구형…"가짜뉴스 퍼트려"
이날 안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방송이나 강연 등에서 했던 발언 내용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며 "피고인은 당시 공적 지위에서 여러 특검 수사 대상인 최순실, 더군다나 한 번도 공식적으로 검증 안 된 비선 실세에 대한 해외 은닉자금의 철저한 수사와 환수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사적 감정이라곤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 전 의원은 2016년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안 전 의원 발언이 모두 거짓이라며 2019년 9월 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수원지검이 이첩받아 수사해 안 전 의원을 불구속
2025.01.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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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앞 숨죽이는 北…최고인민회의 열고도 대미 언급 無
북한이 지난 22~23일 한국의 정기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지만, 미국이나 한국을 향한 대외 메시지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북한에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며 관심을 표방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종전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전방위 외교에 박차를 가하며 불확실성을 키우자 탐색전을 더 길게 이어가는 모양새다. 앞서 북한이 지난해 말 일찌감치 트럼프 취임식 직후로 최고인민회의를 예고했을 때는 대미 메시지 발신을 고려해 타이밍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일단은 말을 아끼며 상황을 주시하는 모양새다.
2025.0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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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나누고 싶다"…로또 3등 당첨금 주고 떠난 익명 기부자
부산에서 로또 3등 당첨자가 "행운을 나누고 싶다"며 당첨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24일 사상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을 방문한 익명의 기부자에게 로또 3등에 당첨된 용지를 받았다. 그러면서 "저에게 온 행운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좋은 일에 써달라"고 말했다.
2025.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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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빙판 깨져 참변…얼어붙은 하천서 놀던 초등생 1명 숨졌다
대구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던 중 얼음이 깨져 1명이 숨졌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 위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명이 놀던 중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대구 달성군 다사읍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6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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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핵보유국인데…"중·러 비핵화" 외친 트럼프 혼돈의 핵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합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국가들이 비핵화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개념으로, 이는 핵 군축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트럼프가 핵 확산 등과 관련해 정확한 인식을 정립하지 않은 채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곧 대북 정책 리뷰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초기에 미 측에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확실한 정보와 목표를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2025.0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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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뿌린 세뱃돈 받으려 수백명 우르르…'압사' 악몽 터졌다
캄보디아에서 한 부자가 음력설을 맞아 세뱃돈 뿌리는 행사를 열었다가 군중이 몰리면서 4명이 압사했다. 23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캄보디아의 대표적 갑부인 속 꽁(78)이 수도 프놈펜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1인당 세뱃돈 4만리엘(약 1만4000원)과 쌀 2㎏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현지 언론은 속 꽁이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와 함께 사망자 1인당 1500만리엘(약 533만원), 부상자 1인당 400만리엘(약 142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2025.0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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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오른 리베라 충격…"아동 성폭력 은폐" 폭로 터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마리아노 리베라(55)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리베라와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기 집과 교회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019년 1월 그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최근 일본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가 단 한 표 차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2025.0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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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영상 조작” 주장 60대 구속영장…악성글 올린 14명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늘 기준 희생자 및 유가족 대상 악성 글과 영상 233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해 14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시도별 검거 사례를 보면 ‘유가족이 보상금을 많이 받아 좋겠다’(20대 남성·부산청), ‘희생자 친척이 돈을 많이 받아 좋겠다’(30대 남성·전남청), ‘유가족 대표가 특정 정당 관계자다’(60대 남성·인천청) 등의 악성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2025.0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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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드레스 입은 이방카…"100% 모욕" 싸늘한 반응,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서 선보인 드레스에 대해 싸늘한 현지 반응이 나왔다. 이방카는 이날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영화 의상을 재현한 드레스를 입고 취임 무도회에 등장했다. 미국 패션 매체 글래머에 따르면 ‘사브리나’에서 헵번의 드레스는 노동자 계층의 딸이 상류 사회의 중심인물로 변신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2025.0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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