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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만원 포기"…꼼수? 진심? 반도체법 보면 알 수 있다
이날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회의에서 "이 대표가 재판 지연을 위해 온갖 꼼수를 부린다"는 등의 지적을 했지만, 이 대표는 "연금 개혁을 2월 안에 매듭짓자"는 등의 정책 제안만 거듭했다. 이준호 대표는 "야권 지지층이 반발하는 반도체법과 같은 구체적인 정책에서 전향적인 태도로 여당과 협상에 나서야 중도층에게도 노선 전환이 의미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비명계 인사는 "이 대표는 상황적 유불리가 변할 때마다 정책적 입장이 쉽게 뒤바뀌곤 했다"며 "과거와 다른 선택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중도층에게 최근의 변화가 표변이 아니라 진지한 성찰의 결과라는 점을 어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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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치하는 사람들 책 많이 읽어야…대통령은 더더욱 그런 자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정치하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더더욱 그런 자리"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신동호 시인의 책 『대통령의 독서』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꼭 지혜로운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지 않고는 통찰력과 분별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며 "왕조 시대에도 세종과 정조 등 큰 업적을 남긴 개혁 군주들은 모두가 독서 군주들이었다"고 말했다.
2025.02.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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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의붓아들 폭행 사망…"몸 안좋다" 병원 데려간 계부 긴급체포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중학생 의붓아들인 B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은 학대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A씨를 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
2025.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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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백묘 아니다, 검고 흰 고양이"…'셰셰' 이재명의 친중 선긋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들이 쏟아지는 친북 공세에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노무현) 같은 식으로 반박해야 했다면, 이제는 친중 색깔론 공세를 방어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엔 "이번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며 한·미 동맹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했고, 닷새 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만나선 "한·미 동맹을 더욱더 강화·발전시키고 또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더 확고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도층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물론, 향후 국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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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공항서 더 비싸게"…日스타벅스, '입지별 가격제' 도입
스타벅스커피 재팬이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중심지나 공항 등에서 음료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입지별 가격제'를 도입한다.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오는 2월 15일부터 전국 지점의 약 30%에 해당하는 60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커피 등의 가격을 최대 6% 인상한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미국 스타벅스의 완전 자회사로, 일본에서 약 200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0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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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고용노동부·인권위, 故오요안나 사망 사건 조사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직권조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침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중대한 잘못"이라며 "만약 MBC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을 몰랐다고 항변한다면 그것 또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는 MBC에 자체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 즉시 고용노동부가 직권으로 조사해야 하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인권 침해 여부를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2025.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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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오요안나 사망에…박은지 "7년 모진 세월, 버텨봐서 알지"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후배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문화가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의 사망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며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같은 날 MBC는 "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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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수차례 성추행 당했다"…대전 사립대 총장 검찰 송치
대전의 한 사립대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고발장에는 A 총장이 작년 4월 17~26일 대학 총장실과 총장 관사 정문 앞 등에서 C 교수 몸을 만지거나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했고, 부처 회식 후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C 교수가 A 총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상처를 입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C 교수와 A 총장을 수차례 불러 조사한 경찰은 A 총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이 사건을 넘겼다.
2025.02.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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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축' 머스크 칼 뽑나 "인사처 장악…일부 직원 권한 박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들이 미 연방정부의 인사관리처(OPM)를 장악해 일부 직원들의 전산 시스템 접근을 차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2명의 인사관리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를 돕는 DOGE 측근들이 인사관리처 내 업무 경력이 오래된 일부 직원들의 부서 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박탈했다고 알렸다. 해당 이메일 제목 ‘갈림길’(Fork in the Road)은 2022년 머스크가 당시 트위터를 인수하고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면서 보낸 이메일 제목과 같다.
2025.02.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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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는 옛말, 얼굴 내밀어야 주변서 기부 배운다"
국내 1호 ‘펀드레이저(기부 모금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황 이사는 1999년부터 한국외국어대·서울대·건국대·월드비전 등에서 모금 활동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황 이사는 "26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기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며 "지금은 1000명이 넘는 펀드레이저가 활동하는 것만 봐도 그동안 기부 문화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는 "유산 기부 약정을 체결해도 사망할 때까지는 집행되지 않는 만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기부 문화가 성숙될수록 유산 기부를 비롯한 고액 기부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련 법률은 물론 기부자의 인생 철학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025.0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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