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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우리나라 정부도 확인 나서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산업 판도를 뒤흔든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가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31일 "딥시크 본사 측에 최대한 이른 시점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등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실태 파악 나선 개인정보委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통해 AI 모델 학습을 위한 이용자의 이름·생년월일·이메일·주소·전화번호 등을 수집한다고 고시하고 있다.
2025.0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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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조법 묻자…챗GPT는 답변 거부, 딥시크는 알려줬다
데이터 도용 멀웨어 생성 방법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묻자, 딥시크가 구체적인 답을 내놨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데이터 법제 전문가를 인용해 "딥시크는 이용 규약에서 '사용자의 정보는 중국 내 서버에서 보존하며 중국의 법률을 적용 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또한 중국 기업은 '국가 안보' 관련 데이터 조사에 대해 정부에 협력할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사이버보안 업체 아르미스의 나디르 이즈라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백개의 기업, 특히 정부와 연관된 기업들이 중국 정부로의 잠재적 데이터 유출 가능성과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2025.0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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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맞고만 있지 않겠다" 캐나다∙멕시코, 보복관세 맞불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러스소셜을 통해 "오늘 나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캐나다 에너지에는 10%)를 부과했다"며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고 공개했다. "멕시코 상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미국 소비자에게 수십억 달러어치 손해를 미치고 수백만 가구에 영향을 줄 것"이라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장관은 이날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명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에서 "중국은 차치하고라도, 이웃 국가들을 향한 트럼프의 이 같은 경제적 공격에 대한 정당화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라고 평가했다.뉴욕타임스(NYT)는 "현대에 들어 관세는 거의 항상 협상의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을 상대로 취한 관세 조치가 특별한 이유는 그가 협상을 추구하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2025.0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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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中에 10% 관세…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1일(현지시간) 서명했다. NYT는 "캐나다 정부 당국은 이날(1일) 미국 정부로부터 캐나다 상품에 대해 4일부터 25% 관세가 부과되고 캐나다산 석유에 대해서는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캐나다ㆍ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었다.
2025.0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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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말리아 이슬람국가 은신처 정밀타격…내가 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ISIS(IS에 대한 미군의 호칭)의 고위급 공격 기획자와 그가 모집하고 이끈 다른 테러리스트들에 대해 정밀 군사 공습을 명령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은 수년간 이 ISIS 공격 기획자를 표적으로 삼아왔지만 바이든(전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충분히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소말리아 연방정부와 협력해 미 아프리카 사령부가 골리스 산맥의 ‘ISIS-소말리아’ 조직원을 겨냥해 합동 공습을 시행하도록 승인했다"며 "다수의 조직원이 제거됐고 민간 피해는 없었다는 게 우리의 초기 평가"라고 밝혔다.
2025.0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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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뒤섞인 집에 자녀 방치…변 굳은 기저귀도 안 갈아준 엄마
각종 쓰레기와 반려견 분변이 뒤섞인 집에서 어린 자녀들을 방치하고 피부에 발진이 났는데도 치료해주지 않은 20대 엄마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5월 중순부터 같은해 6월6일까지 태백시의 한 아파트에서 1세·4세 아들과 함께 살면서 피해 아동들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양육·보호·치료 등을 소홀히 한 방임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는 물론 반려견 분변 등을 집 안에 그대로 놔둔 채 치우지 않아 피해 아동들이 악취가 진동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도록 방치했다.
2025.02.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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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훔치다 걸린 '노숙인 장발장'…경찰 덕분에 새 삶 찾았다
한파 속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빵을 훔쳐 달아난 노숙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생계 지원을 받게 됐다. 경찰은 생계형 절도범으로 밝혀진 A씨에게 당장 처벌보다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식료품 지원과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3개월 동안 편의점과 마트, 제과점 등에서 라면과 빵 등을 절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날도 추워지고 A씨의 건강도 우려돼 뭐라도 도울 수 있게 읍사무소 복지 담당과 연결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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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동 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국인 체포"…사진‧실명 공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실적을 홍보하면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체포된 이 한국인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선고받았다.
2025.02.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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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깊고 똑똑했다"…30대 한인 변호사도 美여객기 참변
동포사회는 유난히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고 똑똑했던 강 변호사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매우 침통한 분위기 속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일하러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과 레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이 희생자 67명에 포함됐다.
2025.02.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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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객기 사고 전원사망…피겨선수, 변호사 등 한국계도 4명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국은 이날 여객기 탑승자 64명과 군용 헬기에 탑승했던 3명을 포함한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구조 활동을 시신 수습 작전으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오바마·바이든 행정부가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능력보다 인종·성별 등 다양성을 중시했기 때문이라며 사고의 원인을 ‘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2025.02.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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