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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친인척이 학생으로 둔갑?'…경찰, 한일장신대 압수수색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교수 친인척 등을 동원해 이른바 '유령 학생'을 등록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일장신대학교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학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총장과 보직 교수가 친인척 등을 동원해 '유령 학생'을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대학 노조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 요소 중 하나인 충원율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학이 이런 편법으로 사실상 '가짜 학생'을 동원했고, 이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2025.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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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피고인' 경찰 1·2인자 법정 출두…'체포조 지원' 다툰다
재판부는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이 경찰 지휘·통솔권을 통해 내란 과정에서 국회 출입을 적극적으로 통제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8일 이들을 구속기소하면서 조 청장·김 전 청장이 지난해 12월 3일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계엄군 요청에 즉각 협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형사합의25부는 조 청장·김 전 청장의 재판 외에도 계엄 사태의 핵심 피고인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민간인 계엄 가담 의혹을 불거지게 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대령의 재판도 맡고 있다.
2025.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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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때 은행서 돈 떼인다 닦달…편파 여론조사 믿지말라"
그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공개된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10%를 넘기지 못했고, 그 여론조사를 믿고 대선자금을 빌려준 은행에서 15%를 넘기지 못하면 대선자금 보전도 못 받으니 돈 떼인다고 매일같이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확인당하는 치욕도 당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우리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국갤럽은 믿지 않기로 했고, 각종 여론조사 시 10대 여론조사 기관 중 한국갤럽은 제외하도록 지시한 일도 있었다"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도 한국갤럽 측에 내 이름은 빼라고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선 철이 또다시 올 수도 있는데 또다시 그런 편파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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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권 승계, 1심 이어 항소심도 모두 무죄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2025.0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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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입고 얼음물 뛰어들었다…186만명 몰린 '겨울 축제' 뭐길래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이민경(38ㆍ여)씨는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는데 눈도 실컷 보고 산천어도 잡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축제 흥행으로 축제장 내 농특산물 및 먹거리 판매장 매출이 5억원 이상 늘었고,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약 4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성공 요인을 긴 설 연휴와 높아진 겨울축제 인지도라고 설명했다.
2025.0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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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 김밥,떡볶이' 등 음식점 '마약' 표현 계도 나서
음식점 등에서 관행적으로 '마약'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계도 활동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한 달간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6개 지방식약청은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방문해 일상에서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2025.0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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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율 수치 '2년 연속 악화'… 10명 중 4명꼴
3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2%로 집계됐다. 이런 노인빈곤율은 우리나라 전체 상대적 빈곤율(14.9%)이나 근로연령인구(18∼65세)의 상대적 빈곤율 9.8%(남성 9.7%, 여성 10.0%)보다 월등히 높다. OECD 국제 비교 기준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에 가까웠다.
2025.0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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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년만에 외국서 성베네딕도 총회…칠곡 왜관수도원서 열려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제23차 총회를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개최했다. 1969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하비에르 총재 아빠스는 1994년 7월 23일 사제품을 받고 1999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수도원에 입회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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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대상 확실히 EU"…관세전쟁 유럽으로 확전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관세 부과 대상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타임라인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곧 부과할 것"이라며 "확실히 EU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보복 관세에 대해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면서 "그들이 무슨 일이라도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멕시코, 캐나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라면서 "나는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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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조회’ 받은 이재명 “끝이 없다”… 검찰 “적법한 수사 과정”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지난해 7월 3일 수사를 위해 이 대표의 성명과 전화번호 등 가입 정보를 조회했다는 내용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는 곳이다. 수원지검은 "공공수사부는 경기도 예산 유용 사건(일명 법카 사건)으로 수사 중인 A 의원(이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고자 2024년 7월 3일 통신사에 가입 정보를 조회했고 1차 출석요구서를 7월 4일 발송한 것"이라며 "형사소송법상 적법 절차에 따른 수사 과정"이라고 공지했다.
2025.0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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