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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주52시간 차후 논의" 반발…이재명 "왜 이러나" 말 막았다
그런 건 (노동계 측 토론자들이) 말해야지"(이재명 민주당 대표) 반도체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도입 찬반을 놓고 3일 열린 민주당 토론회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이 대표가 가로막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초부터 ‘예외 적용’ 반대 입장이던 진 의장은 "산업 현장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의) 예외 제도를 활용하기 곤란한 실제적인 사유가 있다면,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고 썼다. 그러자 한 지도부 인사는 통화에서 "이 대표는 2월 중 예외 적용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직접 토론회까지 주재한 것인데 하루 전날 그런 글을 쓰냐"면서 "진 의장이 본인의 이념적 지향이 들어간 글을 마치 당론처럼 적어 놓았다"고 했다.
2025.0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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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헌 앞장서라"…친노 김경수·이광재 동시 압박
더불어민주당 내 친노무현(친노) 그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4일 동시에 "이재명 대표가 개헌 추진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탄핵의 종착지는 이 땅에 내란과 계엄이 다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책임 있게 탄핵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 대표께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개헌 추진에 앞장서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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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단독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40대 부부 숨져
경기도 양평군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대 부부가 숨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52분 만인 오후 6시 2분쯤 초진했으나 40대 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휘발유로 아버지가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못 나오게 한다"는 자녀의 신고 내용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02.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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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허위 인턴 등록' 윤건영 의원, 2심도 500만원 벌금형
국회의원실에 인턴을 허위 등록시켜 부정하게 월급을 수령하게 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 의원은 2011년 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회계 담당 직원 김하니씨를 백원우 당시 국회의원실에 인턴 직원으로 허위 등록시킨 혐의를 받는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이 애초에 직원 김모씨를 백원우 의원실에 인턴으로 근무하게 할 의사가 없었고 인턴 급여를 미래연인턴비로 충당하려고 한 점, 국회 인턴 급여를 받은 계좌가 김씨 계좌가 아닌 미래연 차명계좌였던 점을 고려할 때 사기죄가 구성된다"라고 밝혔다.
2025.02.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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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金 따고 싶다…땀·눈물 흘리며 준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2025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는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개막하는 제9회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은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종합대회다. 한편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는 겨울 아시안게임이다.
2025.02.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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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서두르지 않아…적절한 때 있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가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10%는 이날 0시를 기해 발효됐고, 이에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 등을 부과하고 텅스텐ㆍ텔루륨을 포함한 일부 희귀광물 수출 통제에 착수하는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 24시간 내에 통화를 하겠다"고 말했고, 이날 오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두 정상 간 통화 일정을 잡고 있고 통화가 곧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2.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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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집게손' 작가로 찍어 모욕글 퍼붓다…악플러 무더기 송치
넥슨 게임 홍보영상에서 나온 ‘집게손가락’이 남성을 비하하는 것이라며 작가로 지목된 애니메이션 제작사 소속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진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 애니메이터 A씨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 86명을 특정해 조사를 마쳤고, 이들 중 일부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스튜디오 ‘뿌리’ 소속 애니메이터 A씨는 지난해 11월 넥슨 게임 홍보영상에서 ‘집게손’ 모양이 등장한 장면의 콘티 담당자로 지목되면서 온라인상에 신상이 퍼졌고, SNS에 비방·모욕성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집단 ‘사이버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2025.02.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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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대북라인 돌아온다…국무부 서열 3위에 앨리슨 후커 유력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대북 협상 실무를 맡았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트럼프 2기 국무부의 정무차관으로 유력하게 부상했다.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된 알렉스 웡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로 임명된 케빈 김에 이어 후커까지 돌아오면 1기 때 북·미 협상 판을 짜던 핵심 인사 상당수가 돌아오는 셈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북한분석관 출신으로 트럼프 1기에서 북핵 협상 관련 실무를 맡은 후커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에 몸담지는 않았지만 2기 행정부 출범 후 외교안보 핵심 라인에 발탁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2025.02.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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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은 新아편전쟁" 펜타닐 놓고, 시진핑 못미더운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관세 폭탄'을 던진 배경을 두고 이코노미스트는 2일(현지시간) 이런 분석을 내놨다. 이들 국가들이 트럼프가 벌이는 '펜타닐과의 전쟁'에서 핵심 상대국인 만큼 가장 먼저 관세로 옥죘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가 시행 전날인 3일 한달간 전격 유예된 배경에는 이들 나라가 불법 마약 유입 근절책을 마련한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시작한 전쟁은 또 다른 전쟁, 즉 마약에 대한 격렬한 비난으로 얽혀 있다"며 "특히 트럼프의 가장 선동적인 주장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0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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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억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업자…검찰, 징역 5년 구형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69)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1심에서 검찰에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과 함께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 회장은 2013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등 회사에서 총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0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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