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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조태열 방미…독일서 한·미 외교장관 처음 만날 듯
10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은 연례 국제안보포럼인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며 이를 계기로 루비오 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일본 교도통신은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이달 중순 MSC를 계기로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조 장관은 이번 MSC 참석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루비오 장관과 첫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2025.0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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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라 위기라는 판단에 따라 계엄…헌법 범위내 이행"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구치소로 면회 온 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을 만나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대통령 판단에 기해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많은 국민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던 사정을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 설명이) 저희가 듣기엔 매우 타당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2025.0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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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임명 보류' 변론 재개…청구 적법성·여야 합의 쟁점
헌재는 지난달 22일 한 차례로 변론을 끝내고 3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최 대행 측 요구를 받아들여 선고 두 시간여를 앞두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우 의장은 국회를 대표해 최 대행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하면서 국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는데, 여권을 중심으로 심판 청구 자체가 적법하지 않으므로 각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헌재가 당사자에게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앞서 최 대행은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를 지난해 12월 31일 임명하면서 마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임명을 보류했다.
2025.0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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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만원 하루 빌려주고, 이자 54만원 챙겼다…48억 뜯은 그들 최후
연이율 최대 2만%의 고리대금업으로 4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체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또 고이자 채무자들에게 "해결해주겠다"고 의뢰를 받은 뒤, 업체에 "불법 고리대금업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내 가로챈 채무종결 대행업체 관계자들도 붙잡혔다.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를 부과해 총 4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2025.02.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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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尹발탁 두고두고 후회"…김경수 "국민 고생 송구스럽다더라"
김 전 지사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도 우리 당의 폭이 더 넓어져야 하고 당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는 당이 돼야 하는 점은 동의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당내 포용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처럼 당을 떠난 사람의 복당까지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정치인에 대한 얘기는 아니었고 무조건 떠난 사람들을 다 받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당내 여러 대선주자 간 경쟁의 필요성에 대해 "식당에 다양한 요리가 있어야 한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도 다른 요리를 보면서 그 식당으로 들어가지 않겠는가"라며 "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식당을 함께 만드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계속 찾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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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美 '스타게이트' 대항마 띄운다…AI에 163조원 투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분야에 1090억 유로(약 163조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TF1과의 인터뷰에서 "AI에 향후 몇 년 동안 1090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송에서"이번 일로 프랑스는 주요 AI 업체들과 함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는 가속화하고 있고 우리는 (투자)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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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에 '김치 원산지' 묻자...한국어엔 "한국" 중국어엔 "중국"
국가정보원은 9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기술을 검증한 결과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사용자의 정보가 중국 정부에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국정원은 "딥시크 이용 약관상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나 입력한 데이터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고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가 요청할 시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딥시크에 ‘김치의 원산지는 어디인가’라고 한국어로 물으면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답하지만, 같은 취지의 질문을 중국어로 물으면 ‘원산지는 한국이 아닌 중국’이라고 답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2025.02.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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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종이 뭉치로 후배 때렸다"…그날 주점서 무슨 일이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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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더미서 발견한 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원에 팔렸다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 나와 3800만원에 팔렸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하드커버 초판본이 지난 8일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1000파운드(약 3800만원)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었으나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로 바뀌었다.
2025.02.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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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수술, 개복술 만큼 안전했다…담도계 합병증 0%
10일 서울아산병원은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팀이 2014~2023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을 위해 시행된 3348건(복강경 329건, 개복 3019건)의 기증자 우엽(간의 부위 중 오른쪽 갈비뼈 밑에 위치하는 부위) 절제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간 기증자에게서 수술 후 90일 내 합병증이 발생한 비율은 복강경 0.9%, 개복 3.7%로, 복강경 수술 시 합병증 발생률이 더 낮았다.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순수 복강경 절제술이 기증자 합병증이 적고, 수혜자 예후는 개복과 비교해 차이가 없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025.02.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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