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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권성동 연설에 "변명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 내란 반성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비판했다. 또한 윤 대변인은 "민생경제는 안중에 없고 민주당 죽이기,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방탄을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위헌 세력,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불안 조장 세력, 정치를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는 국민 분열 세력이 국민의힘의 본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당의 원내대표라면 당연히 현재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했지만 권 원내대표는 오로지 민주당 탓, '이재명 일당' 탓, 문재인 정부 탓뿐"이었다"며 "현재 대한민국 정부와 국정운영의 공동 운명체인 여당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202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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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기재위 소위 통과…삼성전자, 2.3조 추가 세금 혜택
반도체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고, 세금 혜택의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의 경우 15→20%로, 중소기업의 경우 25→30%로 높아진다.
202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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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명태균 특검’으로 대여 공세 재시동…與 “개 버릇 남 못 준다”
야권이 명태균 특검법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으로 여권을 겨냥한 특검 공세를 재개했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이 입법이 사실상 좌절된 김건희 특검과 입법 동력이 약해진 내란 특검의 대체제로 삼을 태세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내란 특검 통과는 쉽지 않다"며 "명태균 특검법을 우선 추진하고, 내란 특검법안 재의결 시점은 3월 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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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성" 성경 외운 '독방 기도남', 징역에 튀어나온 한마디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썼는지 글씨를 따라 벽지도 깊게 파여 있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요한 1서1장 9절- "제가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데요. 옆 손님은 머리가 다 찢어졌고, 일상생활에 대한 공포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했다.
202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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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서울에 '최대 8㎝' 눈 내린다…"도로 결빙 주의"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인력 5295명과 제설장비 1116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자동제설장비작동여부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로결빙 사고가 잦은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관리를 통해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새벽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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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서약대로…70대 퇴직교사, 100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70대 퇴직 교사가 각막, 피부 등 인체 조직 기증으로 최대 100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즉시 이식해야 하는 장기와는 달리 인체 조직은 최장 5년까지 보관할 수 있고, 한 사람의 조직 기증으로 최대 100여 명이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아들 동주씨는 "80세 이상 되는 분은 조직 기증이 불가능한데 아버지가 평소 뜻대로 기증하시기 위해 일찍 가신 것 같다"며 "아버지 덕분에 고령이어도 조직 기증이 가능하고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조직을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으로 장기, 조직 기증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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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의혹' 국제기구 가져간 北…외교부 "정치화 말라" 반박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근거 없이 ICAO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북한이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ICAO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며 "나아가 북한은 국제 규범을 위반한 채 우리와 국제사회 민간 항공 안전에 심대한 위협을 자행하는 위성항법장치(GPS) 교란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은 "북한이 그간 ICAO의 결의 채택 등에 반발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평양 무인기' 문제를 ICAO에 가져간 건 자기 모순적인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에서 논의가 이뤄지더라도 막상 북한이 레이더 항적 등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유야무야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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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연수원장 "사유없는 외로운늑대들"…국힘 "비뚤어진 2030 인식"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의식이 지체된 건 2030 청년들이 아니라 철 지난 선민의식으로 자식 세대를 재단하는 민주당의 86세대 운동권 세력"이라며 "국가 미래를 위해 한겨울 길거리로 나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정치권을 향해 외치는 청년들의 절규가 민주당의 눈과 귀에는 ‘사유가 없고 계산만 있는’ 내란동조로 보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수단이며 청년들은 이 국가의 미래, 곧 정치의 목적"이라며 "그런 청년들을 고립시켜 망가뜨리겠다는 정당이 감히 정치를 논할 자격이 있나. 정치를 왜 하는지도 잊은 채 권력을 향한 욕망과 상대 진영을 향한 악의만 남은 민주당, ‘사유 없고 별거 아닌 사람들’의 힘이 무엇인지 똑똑히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2.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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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테면 오라"…주말 대규모 탄핵 반대집회 예고, 광주 초긴장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지난 8일 대구에 이어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 집회 장소는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극우단체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힌 5·18민주광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에 대해 전한길 강사는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후 "(5·18민주광장에서의 집회 제한은) 독재이고, 그것은 광주 시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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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에 내신 밀린다"…강남에 '남고·여고' 유독 많은 까닭 [사라지는 남학교·여학교]
한때 국내중·고교의 ‘주류’였던 남학교와 여학교는 1970년대 고교 평준화 정책, 2000년대 이후 학생 감소로 상당수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됐다. 입시업체 관계자들은 학교 성적(내신) 등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밀릴 것이란 우려 때문에 남학생 학부모의 남고 선호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몇년 전 남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서울의 학교 관계자는 "이제는 우리 학교에 올 남학생이 다른 학교로 배정되면서 ‘3분 거리 학교를 두고 30분 넘게 걸리는 곳에 다니게 됐다’고 전화하는 부모도 있다"며 "공학 전환에 대해 교육청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2.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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