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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옛 연인 집 찾아간 20대 불법체류자 구속 송치
흉기를 소지한 채 옛 연인 집을 찾아간 20대 외국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옛 연인의 집을 찾아간 중국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전 연인 B씨의 집 주변에서 흉기 2점을 들고 서성댄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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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대만, 하이마스 등 최대 14조원 미국 무기 구매 고려"
대만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얻고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해 대만이 해안방어 순항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미국산 무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며 액수는 70억∼100억 달러(10조1000억∼14조4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육해공군이 각각 155㎜ M109A7 자주포, MH-60R(시호크) 해상작전 헬기 10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6대 등 약 1070억 대만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5.02.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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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녹스에 금 아직 있나" 머스크, 美 금 보유고 조사 시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미 정부 곳곳의 돈 낭비를 파헤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정부 금 보유고 조사에 나설 생각이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포트 녹스에서 금을 찾고 있다"라며 "포트 녹스에서 금이 도난당하지 않았는지 누가 확인하느냐. 중고차 거래 사이트 콕스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 사이트에 등록된 테슬라 중고차는 평균 1만1300대다.
2025.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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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에게 완벽한 외모·행동 요구했다" 외신이 본 죽음
이들 매체는 외모·행동에 있어 완벽할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한국의 스타들을 압박한다고도 짚었다. NYT는 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비극"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연예산업이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비판받아왔다"고 짚었다. CNN은 이어 "K-엔터테인먼트는 경쟁이 치열하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환경"이라며 "외모·행동에 있어서 완벽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스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전했다.
2025.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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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마지막 길 배웅…한소희·김보라도 조문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원빈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16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2025.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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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신과 교수 "김새론, 재기 기회 없이 매장…오징어게임 같다"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알려진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가 17일 배우 김새론의 비보에 "오징어게임 같다"며 사회의 잘못을 지적했다. 만약 처벌이 약하다면 법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잘못을 했다고 해서 재기의 기회도 없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나 교수는 "개인에 대한 언급은 잘 안 한다"면서 "다만, 이번 김새론 배우의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어쩔 수가 없다"며 의견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2025.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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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반달가슴곰 등 생태계 훼손"…남원시 '지리산 산악열차' 제동
18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전북지방환경청은 남원시가 요청한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리고, 이를 지난 11일 시에 통보했다. 남원시의 지리산 산악열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면서 시범 구간만으론 기술 검증과 상용화 개발 가능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사업은 생태 자연도 1급지의 훼손과 하천 인접 구간의 도로 확장, 인공 구조물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어 주변 지역에 서식하는 수달·반달가슴곰 등 법정 보호종 생장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2025.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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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韓 전술핵 재배치 필요…‘아시아판 NATO’ 구축해야”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 이사장은 17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유럽에는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안보 상황이 더 심각한 한반도에는 배치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중심축과 바큇살(hub and spokes)의 동맹체제 내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 동맹국은 바큇살 간 협력(spoke to spoke)을 더 강화해야 하고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과 같은 중요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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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가 회유설 묻자…707단장 "野가 '곽종근 지켜주겠다' 했다"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야당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설’과 관련해 야당 측에서 계엄 이후 곽 전 사령관에게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이날 여당 단독으로 개최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 단장은 회유설 그 자체에 대해선 "답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 유튜브에 출연했을 당시 정황과, 나흘 뒤인 10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 김 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곽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10일 국방위에 출석해 점심시간 이후 자신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던 방에 박범계, 부승찬 민주당 의원과 한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곽 전 사령관을 찾아온 상황을 공개했다.
2025.02.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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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이스피싱 막는 콜센터 '찐센터' 확대…수사관도 늘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18일 그간 서울중앙지검이 4년 넘게 운영해 온 찐센터를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 부서인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하고, 전문 수사관을 확대 편성한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 산하에 개설된 찐센터는 검사·수사관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오거나 영장, 출석요구서를 보내온 경우 진위를 확인해주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콜센터다. 실제 근무 중인 검사 프로필을 제시하며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상품권 구매를 유도받던 중 찐센터 상담을 통해 사칭 사실을 확인한 사례도 있었다.
2025.02.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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