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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벌판서 맛집 일궜더니...건물주 "시설비 8800만원 달라" [자영업자 울리는 임대 갑질]
그러다가 지역 라디오 방송에 이어 전국에 방송되는 한 지상파 TV 방송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매상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건물주는 "월세가 주변 시세의 60% 정도에 불과하다"며 "시설비 등과 관련한 부분은 계약만료 전 계약 갱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납부 방법을 제시하면서 단순 권고를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주차장 등 특정 공간에 대한 접근을 막았다"는 이씨 주장에 대해서도 "계약서상의 ‘1층 상가 전체’란 건 건물에 국한된 것이지 부속 토지 전체를 말한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2025.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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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의 저주…성수동 구두명장 1호, 56년만에 길을 잃다 [자영업자 울리는 임대 갑질]
그 서울 성수동의 중심 거리는 이제 화려한 카페와 팝업스토어들이 장악하고 있다. 56년 구두 인생을 걸어 온 그는 최근 가게를 성수역 북쪽의 다소 외진 곳으로 옮겼다. 연무장길에서 밀려난 영세 자영업자들은 ‘성수동구길’이나 성수역 북쪽에 마지노선을 긋고 버티다가 그마저 사수하는 데 실패하면 경기도 외곽으로 튕겨난다.
2025.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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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헌재서 "문형배 사퇴" 野는 법원서 "폭동 엄벌"…사법부 압박
국민의힘은 헌재에 대한 항의, 민주당은 서부지법에 대한 지원을 위한 방문이라지만 결과적으로 정치권이 헌재와 사법부를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를 찾았던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여당 의원 36명은 이날 오후 헌재를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쟁의 심판 사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마은혁(헌법재판관 후보자) 관련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즉시 각하하라"고 요구했다. 헌재에 대해 비판 수위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는 국민의힘은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서두르는 반면 한 총리와 마 후보자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등은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25.0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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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의당 출신 특보 임명…민주연구원 부원장에 강민구
이들은 지난달 민주당에 입당 소식을 밝히며 낸 입장문에서 "민주 진보 진영의 단결과 민주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에는 대구시당위원장을 지낸 강민구 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6월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뒤 첫 최고위 자리에서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 "집안의 큰 어르신"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여권이 공세를 펴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2025.02.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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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너자 2',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진입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2 (나타: 악동의 바다 소동)가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했다. 온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시각 2월 17일 너자 2의 박스오피스(예매 포함) 수익이 16억 6200만 달러(약 2조 3966억만 원)를 돌파하며 라이온 킹 (2019)을 넘어섰다. 한편, 현지 시각 2월 16일 오후 9시 14분 중국의 2025년 연간 박스오피스(예매 포함) 수익이 200억 위안(약 3조 9694억 원)을 돌파했다.
2025.02.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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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산하기관 출자금 7억 횡령…40대 직원 집행유예, 왜
국무총리실 산하기관 소속 직원들이 낸 자금을 관리하면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총리실 산하 산업연구원 소속 직원들이 출자한 자금 관리를 맡아온 A씨는 2018년 3월 21일 내부 공금 388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보내는 등 2023년 6월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39회에 걸쳐 6억899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2.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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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20일…트럼프, 이번엔 항공안전 공무원 수백명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연방 공무원 구조조정 칼바람이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 조직에도 불어닥쳤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기 시작했다고 항공안전전문가 노동조합의 데이비드 스페로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이날 버지니아주에 있는 FAA 항공관제 시스템 지휘 본부를 찾아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025.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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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하면 뭘해도 합법" 나폴레옹 말 꺼낸 트럼프…"진짜 독재자"
16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구를 SNS에 올린 것은 자신이 취임하자마자 서명한 여러 행정명령에 법원이 잇달아 제동을 하는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됐다. 미국 내 여러 법원은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위헌적으로 보고 보류시켰으며 연방정부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급 중단 결정에 대해서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아울러 해외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고 해외 원조 자금 지출을 90일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에 대해서도 법원은 제동을 걸었다.
2025.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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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찬탄 침 뱉고 멱살잡이…'尹모교' 서울대도 두쪽 갈라졌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vs "명분 실종 탄핵 무효!"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양측 일부가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서울대 재학생들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하자 탄핵 찬성 측이 1시간 먼저 집회를 열기로 맞불을 놓았다.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찬탄·반탄 집회가 동시에 열린 건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
2025.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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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욕하고 공격하자" 집 앞까지 몰려온 尹지지자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 출근길 사퇴 촉구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 20여 명은 서울 종로구 문 대행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정문과 후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변호사는 "시위대가 헌재 앞에서 의견을 표명하는 건 납득할 수 있지만 재판관 개인의 집 앞까지 찾아가 시위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업무방해에 해당할 소지가 있고, 재판 독립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2025.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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