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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트뤼도 고별 연설서 "전 세계가 캐나다 지켜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고별 연설에서 "전 세계가 캐나다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과 무역전쟁 등 다가올 위협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관세 위협 등에 시달렸던 트뤼도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캐나다가 앞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캐나다 국민의 단결된 대응을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전 세계가 캐나다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흔들림 없이 도전적이고 단결된 상태를 유지하며, 우리 당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하자"고 당부했다.
2025.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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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빌라 화장실서 갓 태어난 여아 사망…친모 "임신 몰랐다"
경기 부천 빌라 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산모 A씨(23)는 이날 부천 원미구의 한 빌라 화장실에서 B양을 출산했고, 이를 A씨의 남자친구가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당시 몸무게 2㎏였던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2025.03.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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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변 낚시터서 숭어 떼죽음…원인은?
강원 강릉시 한 해변 인근 낚시터에서 숭어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9시께 한 낚시꾼이 강릉 염전해수욕장 인근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수역)에 "숭어 100여마리의 사체가 보인다"는 민원을 시청에 냈다. 시는 50여마리의 숭어 사체를 회수한 한편 수질 오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존산소량과 수소이온(pH) 농도 등을 측정했다.
2025.03.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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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젠 전공의들이 의대생에 '학교 돌아가라' 말할 때"
이 이사장은 지난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복귀 이후 지난해 휴학한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필요시 분리해 교육의 질 저하 없이 교육하고, 5년 반 만에 졸업시키는 방안을 포함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내놨다. 이 이사장은 전국 의대 학장들과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의대생 복귀를 위해 "증원 정책을 보류해달라"며 정부ㆍ대학 총장을 설득하고 의료계 단체들과 협의를 이어왔다.
2025.03.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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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연합훈련 시작 날…北,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 쐈다
합참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FS 연습이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했다.
2025.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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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2.7% 민주당 41%…정권교체 50.5% 정권연장 44% [리얼미터]
지난주에는 민주당(44.2%)이 국민의힘(37.6%)에 오차 범위 밖에서 6.6%포인트 앞섰는데, 일주일 만에 오차 범위 내인 1.7%포인트로 순위가 바뀌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4.0%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20대와 70세 이상, 서울과 충청권, 호남, 부산·경남, 여성, 보수층 내에서 '정권 연장론' 의견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며 "다만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은 크게 앞섰다"고 분석했다.
2025.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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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영국인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 “차기 본드는 영국인이어야”
‘007’ 영화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활약했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71)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캐스팅할 다음 제임스 본드는 영국인이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인이 아닌 제임스 본드는 호주 출신 조지 라젠비와 아일랜드 출신인 브로스넌 등 두 명뿐이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첩보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00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해외정보국(MI6)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5.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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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첫 재판…"불법 아닌 국민 저항권 행사" 주장도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전후 서울서부지법 등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연루된 이들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오후에 재판을 받은 피고인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지난 1월 19일 새벽 3시쯤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고인들을 대리하는 이하상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 기관의 불법에 대해 국민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 저항권은 최후 수단으로서 누구나 행사할 수 있고, 거기에는 일정한 유형력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2025.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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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정년 60→65세 상향 추진해야"…인귄위, 정부에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60세에서 65세로 법정 정년 상향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로 인한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할 것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정 정년 상향 추진이 청년의 신규 채용 감소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지 않으려면 정부가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과 근로자 양측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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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방심위에 '류희림 민원 사주 의혹' 재조사 요구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류희림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사건 재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일 국회에서 참고인 중 1명이 방심위원장 가족과 가족의 방송 심의 민원 신청 사실을 방심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며 "기존 권익위와 방심위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을 번복한 점을 봤을 때 방심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사 확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신고자가 2023년 10월 방송 심의 소위원회에서 사적 이해 관계자와 관련한 내부의 문제 제기를 사전에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방심위 조사 과정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5.03.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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