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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가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남성 자해…병원 후송
11일 오후 4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충무로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자신의 복부를 찔렀다. 시민 신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응급조치했으며,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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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수처폐지법 발의…"무능 공수처 탄생시킨 민주당도 책임져야"
이 의원은 "4년 전 공수처가 출범할 당시부터 대한민국의 형사사법체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며 "범죄의 관할권을 따져 이 죄는 저곳, 저 죄는 이곳이라는 식으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사법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며 수사기관 사이 조직이기주의와 보신주의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경찰에 맡겨야 하는 내란 범죄 수사를 무리하게 가져갔고, 체포영장 집행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구속 기간 조사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급기야 구속 취소 결정으로 핵심 피의자를 풀어줘야 하는 참담한 상황까지 목도했다"며 공수처 폐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왜 이렇게 무능하고 비효율적인 수사기관을 탄생시켰고 유지해야 하는지 많은 국민이 깊은 회의감을 표하고 있다"며 "무능한 공수처를 탄생시켜 국가 예산을 탕진하고 사법 불신을 초래한 민주당과 진보 진영도 깊이 반성하고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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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 韓투자 압박…에너지장관 "대출 보증 서주겠다"
주무 부처인 에너지부 수장이 10일(현지시간) 직접 저리 대출 보증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행사 연설에서 "정부가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건설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대출 보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이 제시한 지원안의 핵심은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 사무국(LPO)을 통해 알래스카 LNG 투자 기업들이 시중 금리보다 저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2025.03.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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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미 대선 시작한 듯 방심" 허 찔린 민주당의 자성론
중앙일보 취재 결과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직후 열린 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선 당이 윤 대통령 형사 재판에 너무 무관심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율사 출신 재선 의원은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파면당하고 구속 상태에서 형사 재판이 계속 이뤄질 거라고 방심했던 것 아니냐"며 "헌재 재판이 국회 소추위원단의 참여로 쟁점 정리와 모니터링이 면밀히 됐던 것과 달리, 형사 재판은 예상 밖 사태를 맞아 사후적으로 수습하는 게 상식적이지는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의총에서 공개적으로 후회를 드러낸 재선 의원은 1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 영장을 법원이 내줬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영장의 적법성을 국회에서 답변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2025.03.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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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보복 두려워…"의대 신입생 100여명 중 99명이 수업거부"
정부가 '이달 내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으나 의료계 협상 파트너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요지부동하고 있다. 다른 군 미필 전공의(입영 대기자)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군 미필 전공의 문제를 위해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을 한다고 하지만, 피해자가 명백한 상황에서 장기전으로만 대응하려고 한다"며 답답해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협이 24·25학번 동시 교육을 문제 삼지만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이 되는) '트리플링' 사태를 생각한다면 의대생 복귀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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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꽃’ 멍게 씨 말랐다…최대 산지 통영 "97% 폐사" 무슨 일 [르포]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고수온 여파에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멍게 양식어가의 한숨이 깊다. 멍게 양식어가는 여름철엔 수심이 더 낮은 하층(15~20m)까지 양식용 기둥을 내리는 방식으로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는데, 지난해엔 하층의 수온마저 30도를 웃돌았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통영 시내의 한 식당 주인은 "강원ㆍ경북산 활멍게가 한때 1㎏ 4만, 5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지난해 고수온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냉동 멍게를 조금 사뒀다.
2025.03.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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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 ‘은둔형 외톨이’ 2배로…결혼·출산 의향도 크게 줄어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고립·은둔 청년(만 19세~34세)의 비율이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거의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이 대폭 증가한 점이다. 면접 조사에 응하지 않은 이들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03.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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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사주' 논란 휩싸인 류희림 방심위원장...국회 과방위 고발키로
류 위원장이 가족 및 지인의 민원 제기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가 쟁점이었는데, 방심위는 지난 2월 자체 조사 끝에 "관련자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아 류 위원장이 민원 신청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5일 과방위에 출석한 장경식 전 방심위 종편보도팀장은 ‘류 위원장이 친동생의 민원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던 자신의 기존 주장을 뒤집으며 "(류 위원장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야당 과방위원들은 11일 류 위원장의 고발 안건과 함께, 그의 민원 사주 및 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 및 사퇴 촉구 결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2025.03.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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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만 써야하는데…'백종원 된장' 이번엔 중국산 사용 논란
11일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의 백석된장'에는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 등이 포함됐다. 다만, 식품 가공 공장은 '국내산 농산물'로 가공 생산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입장문을 통해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내 장류 산업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는 국내산 수급이 어렵다.
2025.03.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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