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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부검 종료, 빈소 차린다…"외롭지 않게 마지막 길 함께 해달라"
이어 "휘성을 아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휘성의 동생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말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했고 부검은 12일 오전 종료됐다.
2025.03.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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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개도 죽어있어”…해남 축사서 소 63마리 떼죽음 왜?
"소들이 갈비뼈가 보일 만큼 바짝 말라 널브러져 있고, 기르던 개도 죽어있었다". 마을 주민 김모(62)씨는 "동네 출신 후배가 타지에서 축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데, 후배가 고향 축사들의 소를 팔아주려고 갔다가 죽은 소들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해당 축사는 15~20년 전쯤 지어졌는데, 이후 소유주가 많이 변경됐다. 너무 외진 곳에 있고,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아 관리가 안 됐는지 전혀 몰랐다"며 "축사 주인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뒤로 가족이 관리를 하지 않아 다 굶어 죽은 것 같다"고 했다.
2025.03.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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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모아나’가 내 작품 표절” 주장 작가 소송, 美 법원 기각
애니메이션 제국 디즈니가 흥행작 ‘모아나’의 표절을 주장하는 작가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표절 시비에서 벗어났다. 우돌은 2020년 제기한 이 소송에서 자신이 디즈니 협력사에서 일하는 친척에게 자기 작품을 보여줬고, 이 작품과 비슷한 내용이 ‘모아나’에 포함됐다며 디즈니가 자기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돌이 자기 작품을 보여줬다고 지목한 여성은 재판에서 이 작품을 디즈니 측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2025.03.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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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대사 "한국인들도 우크라 지원금 사용처 알고싶을 것"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감사(監査)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한국 역시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지원과 인도적 원조를 제공했다"며 "한국 납세자들도 미국 납세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보낸 자금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한국이 아낌없이 제공한 자금의 행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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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벌써 정권교체 대비? 기관장 알박기 못하게 법 바꾼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겠다"며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에 나섰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철학과 정책 기조가 다른 대통령과 일한다는 발상 자체를 거두는게 맞다"(권성동 당시 원내대표)며 문재인 정부 출신 공공기관장의 사퇴를 압박한 국민의힘 역시 내로남불 행태를 보였다. 반복되는 논란에 여야는 2022년 12월 여야 지도부가 참여한 ‘3+3 협의체’에서 알박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을 의제로 올리기도 했다.
2025.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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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호 312호 법정 모두 '피고인 이재명'…위증교사 항소심 시작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공범으로 기소돼 "위증을 한 게 맞다"고 1심에서 자백했던 김진성 씨가 항소심에서 일부 입장을 바꿨다. 김 씨는 2019년 이 대표(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2년 검사사칭 사건’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다고 밝힌 뒤 다투지 않았던 김 씨는 항소심에선 "내가 자백한 내용은 오히려 무죄로 판단하고, 자백하지 않은 범위의 발언을 포괄적으로 자백한 것으로 보고 유죄를 선고한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2025.03.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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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삭발, 천막 농성…野 전방위 장외 투쟁으로 헌재 압박
지난 7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농성 본거지를 국회 로텐더홀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날 옮겼다. 경복궁역 인근에 당 천막을 치고,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회 무대를 세운 뒤 상임위별로 순번을 정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릴레이 발언을 매일 밤 9시~10시30분에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야4당이 참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김준혁·민형배·박수현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농성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2025.03.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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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외투쟁 없다"지만…친윤은 "24시 릴레이 시위" 헌재 압박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회의 본령인 민생·경제를 내팽개치고 장외 투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의총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원내 대응 기조를 유지키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의총에서는 ‘헌재가 절차적 흠결을 안고 있는 만큼 민주당처럼 장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맞불 집회를 하면 집권여당의 안정감을 스스로 포기하는 거다. 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세력의 내전 유도, 사회 혼란 유발에 맞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혼란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며 "첫째도 안정, 둘째도 안정으로 헌재 판결 전후의 국정 안정과 혼란 수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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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반미관세에 보복 "12일부터 철강 등 관세 5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부과하기로 한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에 예고한 25%에서 두 배인 50%로 올리겠다고 11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토대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추가로 25%, 즉 50%의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만약 캐나다가 다른 장기관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4월 2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은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2025.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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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겸·김경수 등 비명계와 천막 농성장 시국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비명계 인사들과 ‘국난 극복’을 주제로 시국 간담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11일 이 대표가 12일 오후 경복궁역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이후 국가적 위기와 국민 혼란이 커졌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계파를 떠나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2025.03.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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