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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권자 54%,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 안 한다”
미 NBC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하트리서치와 퍼블릭오피니언스트레티지스에 의뢰해 지난 7∼11일 미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4%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NBC는 "자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운영에서 (집권 1기를 포함해) 과반의 반대를 받은 적이 없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으로 혼란스러운 시장 및 산업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 전반에 대해선 지지한다는 응답은 47%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51%)보다 4%포인트 낮았지만, 트럼프 집권 1기 기간을 포함해 그의 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NBC는 설명했다.
2025.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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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결정도 안 났는데 이재명 띄우기 기승”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에 오른 데 대해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띄우기 ARS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린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물어본 결과, 이 대표 46.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1%,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순으로 나타났다.
2025.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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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檢 명운 걸라"는 명태균 수사...오세훈 소환 가능성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조작됐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검찰이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질신문 등으로 교차 검증을 마친데다가 오세훈 서울시장 측 관계자도 잇따라 불러 조사한 터라 오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이 명씨에게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를 부탁했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2025.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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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복지위, 20일 본회의…이 날짜가 연금개혁 마지막 기회 [view]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보험료 13%-소득대체율 43% 합의는 매우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이번에 꼭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그동안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연금개혁 절차가 진행됐고, 이번 합의에 도달했기 때문에 탄핵 선고 후에도 본회의를 열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하려면 18일 복지위에서 통과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3.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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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 與 핵무장론 때린 이재명…2년전 尹 실제발언 어땠나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포함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 주요 정치인들의 자체 핵무장론을 탓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안에 핵무장할 수 있다는 허장성세,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 등이 민감국가 지정으로 나타났다"며 "완벽한 외교 참사이자 정부 실패"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 뒤 여당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들끓을 때도, 윤 대통령은 부산에 정박 중인 미 루스벨트 항공모함을 찾아 "한·미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칠 수 있다"며 미국 핵우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2025.03.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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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감국가, 대행도 탄핵 이재명 원인" vs 李 "핵무장론탓"
그러면서 "혹시라도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한미동맹에 금이 가면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경제안보적 위상이 급격히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이 민감국가가 아니라 위험국가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민감국가 지정에 대해 "외교참사"라며 정부와 국민의힘을 탓했다. 이 대표는 "1년 안에 핵무장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허장성세,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에 더해, 동맹국에 통보나 언질 없이 계엄을 선포하고 연락조차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가 체제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2025.03.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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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 두달 몰랐다…‘둔감정부’ 깜깜 정보력
미 에너지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앙일보의 관련 질의에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에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추가했다"면서다. ☞민감국가 =미 에너지부는 국가 안보, 핵 비확산, 테러 지원 등 우려가 있어 특별한 정책상 고려가 필요한 국가를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올린다.
2025.03.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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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잔혹 살해·방화…70대 노인회 회장 징역 17년형 확정
노인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마찰이 있던 회원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70대 노인회 회장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5월 창원의 한 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된 A씨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과 발생한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 후보 측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B씨의 주거지를 찾았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무자비하고 잔혹한 점, 살인 범행을 시도한 이후 구호 조치하지 않고 방화까지 한 점,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범행이 우발적인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2025.03.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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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러와 협상 잘돼"…상호관세도 재확인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 '풀 메저'(Full Measur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월요일(17일)이 되면 좀 더 알게 될 것 같은데 잘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기 때문에 그건 이 세계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난 그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이 아주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관세 때문에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엄청나게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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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만난 트럼프 특사 "트럼프-푸틴, 이번 주에 통화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에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한 것에 대해 "만남은 3∼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긍정적이었다"며 "(종전) 해결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아울러 협상을 위해 해결해야 할 많은 조건이 있다면서 "이번 주에 미국의 협상팀이 우크라이나를 만나 논의할 것이고 러시아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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