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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남해고속도로서 車 40여대 추돌…눈길 미끄러짐 추정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며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버스는 편도 2차선 도로에 멈춰 섰지만,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1차 사고가 연쇄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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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폭설' 오후부터 그치지만…내일까지 -6도 추위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북부 산지에는 시간당 10㎝ 이상 매우 강한 눈이 내리고 있어 추가 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 서울 강북·도봉·성북·마포, 경기 의정부·포천·가평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 많은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 산지에 시간당 10㎝ 이상, 그 밖의 지역에 시간당 2~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추가 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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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지방에 추가 주택 구입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권 원내대표는 "첫 번째 이후 주택이 지방에 위치할 경우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민간임대사업자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의 시장 기능을 수용하고, 부동산 자금이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부동산 양극화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데, 문재인 정부의 기록적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무차별 조세 폭격은 부동산 탈레반이라 불릴 만큼 맹목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는 중과세 피하기 위해 똘똘한 한채, 서울 고가 아파트 쏠림만 만들었을 뿐"이라며 "투기와의 전쟁이라는 명목 아래 문재인 정부 5년간 28번 발표된 부동산 정책 실패가 현재 집값 급등과 지방 부동산 침체로 상징되는 부동산 양극화 낳은 것"이라고 했다.
2025.03.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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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그만둔다” 안 하면 강사 계약 3년 자동연장…해커스 약관 적발
공정위는 챔프스터디의 각종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강사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7개 유형 9개 조항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부당하다는 신고가 들어온 ‘시험 대비 과정 학원 강의 및 원격강의 계약서’, ‘출판권 등 설정계약서’ 등 강사를 상대로 한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약관법에 저촉되는 다수 조항을 발견했다. 해커스는 강사가 계약기간 만료일 3개월 전까지 계약종료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계약이 자동 3년 갱신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2025.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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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구제역 전국 확산…전남은 81년 만에 뚫려 초비상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남 영암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시작된 구제역의 전파방지를 위해 당초 4월부터 예정됐던 소·염소 상반기 백신 일제 접종을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소·염소 53만 6000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지난 14일부터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2016년 3월 이후 9년 동안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 중인 충남도도 지역 소·염소 농가 1만4000호에서 사육 중인 55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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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납치' 발칵 뒤집힌 태국…'범죄 소굴' 전기 끊었더니 생긴 일
태국이 중국계 온라인 사기 조직이 밀집한 미얀마 국경 도시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한 이후 관련 범죄 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미얀마 내 온라인 사기 작업장을 겨냥한 단전 등 강경 대책을 시행한 이후 온라인 범죄 신고 건수가 최소 20% 감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최근 온라인 사기 조직 근거지로 꼽히는 미얀마 국경 도시 5곳에 대한 전기, 인터넷, 연료 공급을 중단했다.
2025.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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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조선노동당 같은 꿈꿔"…탄핵 기각 시 책임론도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여당을 향해 ‘내란프레임’을 선동하는 것도 모자라, 선거 출마 자체를 금지시키고 정당을 해산시키려 한다"며 "견제 세력을 제거하고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야욕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이나 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은 정당 해산심판을 받고, 첫 선거에는 후보자 추천을 금지하는 정당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탄핵사유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 기각이나 각하가 됐을 땐 무리하게 탄핵을 주도한 국회의원과 소속 정당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5.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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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美 원조 삭감에 아프간 의료시설 80% 중단 위기... 수백만 명 생명 위협"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로 WHO가 심각한 예산 부족에 시달리게 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제공하는 필수 의료 서비스 80%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재정난으로 아프간 내 167개 의료 시설이 운영을 중단했다며 "긴급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6월까지 추가로 220개 이상의 의료 시설이 문을 닫게 돼 아프간 국민들이 기본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WHO가 아프간에 지원하는 의료 시설 80%가 운영 중단된다며 이는 여성, 아동, 노인, 난민 등 수백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2025.03.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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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뒤 중국서 30년 도피 생활…"죗값 치르겠다" 돌연 자수 왜
지급정지된 부정수표로 채권자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30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사업가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A씨는 지난 1995년쯤 한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부도 처리된 지역 한 은행의 자기앞 수표 1억150만 원 상당을 채권자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식으로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후 A 씨는 중국으로 해외 도피해 약 30년간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2025.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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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송환거부 불법체류 외국인 직접호송으로 강제퇴거"
법무부에 따르면 본국 송환을 고의로 거부해 온 중앙아시아 출신 불법체류 외국인 A씨를 지난 12일 출입국관리공무원이 직접 본국까지 호송해 강제퇴거를 집행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여행증명서를 신속히 확보하는 한편 출국을 거부하는 외국인에 대한 국외호송 전담반을 운영, 국내 체류가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을 신속히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해 국민 공감대에 바탕을 둔 지속 가능한 이민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국외호송 강제퇴거 집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정한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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