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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또 안 나오면 과태료 검토"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 신청에 따라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이날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 측은 국회 의정활동이나 다른 재판을 이유로 지난 14일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낸 대로 안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오늘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다음 주 월요일(24일)에도 안 나오는 경우에는 과태료 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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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쇼이구, 北김정은 만나 푸틴 메시지 전달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싶다"며 "그는 당신과 도달한 합의 이행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한 만큼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쇼이구 서기가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
2025.03.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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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사라” “테러하면 감옥행”…‘머스크 구하기’ 나선 장관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활동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각 부처 장관들도 ‘머스크 구하기’에 나섰다.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테슬라와 테슬라 충전소에 화염병을 던져 방화하려고 한 혐의로 3명을 기소했다"고 밝히며 이런 행위를 ‘테러’라고 표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기소된 3명의 피고인 중 오리건주에서 체포된 한 명은 약 8개의 화염병을 테슬라 매장에 던진 혐의, 콜로라도주의 피고인은 테슬라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 나머지 한 명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테슬라 충전소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쓴 뒤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3.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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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의혹’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 소환…대검 압수수색도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의혹 제보자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이날 오후 1시 강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 대변인은 이 검사의 위장전입, 범죄기록 무단 조회,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을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보한 인물이다.
2025.03.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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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 시작…집단 유급∙제적 사태 오나
21일 연세대·고려대·경북대를 시작으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이 줄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의대 학장과 교수 단체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내놨다. 의대 학장들은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약속하며 빠른 복귀를 호소했지만, 교수들은 복귀를 압박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휴학계 반려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MC는 "21일 (등록을) 마감하는 대학에서 등록·복학에 유의미한 기류 변화가 있으며, 상당한 학생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며 "복귀한 학생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니 안심해도 되며, 등록을 주저하는 학생은 더 이상 (복귀를) 미루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2025.03.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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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국방예산, GDP 대비 3% 이상으로 증액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우방국에 방위비 확대를 압박하는 가운데,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수도 타이베이의 한 행사에서 현재 대만 국방예산은 GDP 대비 2.5%라면서 "우선 특별예산을 편성해 국방예산을 GDP의 3% 이상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위다례이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 대표는 지난 19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의 방위에만 의지하는 '무임승차'는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 국방예산 증액 요구에 대해 "우라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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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상목 공수처에 고발…국힘은 "이재명, 강요죄로 고발"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균택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강요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2일 공지를 통해 "이번 최상목 대행에 대한 고발을 기획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균택 법률위원장을 강요죄로 고발하겠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도록 협박·강요함으로써 탄핵 재판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이 10년 전 미르재단 설립 범죄에 관여했다며 억지 고발한 것인데, 이미 수사도 끝난 사건"이라며 "뒤늦은 이번 고발이 '협박용'인 것을 국민은 다 안다"고 했다.
2025.03.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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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에 최상목 고발한 野…이유는 "10년전 국정농단 가담"
법률위는 최 대행이 10년 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가 관여한 미르재단 설립에 적극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이재용 판결문을 보면 최상목 당시 비서관은 회의를 4차례나 주재하며 출연금을 내지 않는 기업이 있으면 명단을 가져오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최 대행을 수사해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최 대행이 미르재단 설립을 목적으로 박 전 대통령,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공모해 16개 그룹으로부터 총 486억원의 출연금 공여를 받았다는 점 ▶출연금을 약정하지 않은 기업에게는 화를 내며 모집을 독촉했다는 점 등이 담겼다고 한다.
2025.03.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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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의대 증원 처분 취소소송 각하…의료계 또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증원 자체는 교육부 장관의 입학정원 증원 배정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복지부 장관의 발표는 소송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후 같은 해 3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는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025.03.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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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번째로 바쁜 英히스로공항, 정전으로 폐쇄…"복구 시점 미정"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이 21일(현지시간)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온종일 폐쇄된다. 히스로공항은 이날 공식 엑스 계정에 "공항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항은 심각한 정전을 겪고 있다"며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공항은 21일 오후 23시 59분까지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CNN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2023년 세계에서 4번째로 바쁜 공항이었으며, 지난해 8390만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5.03.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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