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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100일 잔칫날 "산불 출동"…창녕 8급 공무원 비극
23일 오후 3시 20분, 전날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목숨을 잃은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 8급 공무원 고(故) 강모(33)씨의 빈소엔 적막이 흘렀다. 고인이 변을 당한 전날 고인의 누나와 매형, 큰아버지 강씨 등이 참석한 조카 100일 잔치 가족 모임이 있었다. 강씨는 "조카가 공무원이 됐을 땐 가족들이 기뻐서 춤을 췄다"며 "잘생긴 내 조카, 참 멋있었던 내 조카가 선도 보고 결혼하는 것까지 봐야 하는데 이렇게 가버리니…"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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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극적 생존대원 "웅덩이서 5명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회오리치듯 등 뒤에서 불덩이가 덮쳤고, 진화대원 5명이 땅 꺼진 웅덩이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온몸으로 화마를 견뎠습니다". 곽씨를 포함한 창녕군 진화대원 8명과 공무원 1명은 초행길인데도 인솔자 없이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산청군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고 한다. 이어 "불덩이를 본 지 10초 만에 화마가 등 뒤까지 왔고, 바로 옆에 땅 꺼진 웅덩이가 있어서 진화대원 5명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움츠렸다"며 "곧바로 등과 손, 머리를 타고 화마가 지나가면서 모자와 방한복에 불이 붙었다"고 회상했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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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막이 시설 추돌, 원인 아니었다…탈선 2호선, 정상 운행 돌입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오후 5시 27분 신도림역 탈선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5시 30분 현재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복구 작업이 끝났다. 홍대~서울대입구역 외선 정상 운행 당초 서울교통공사는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조사 결과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진행하다 정지표지(선로 끝)를 지난 후 자동으로 탈선한 것을 확인했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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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년 만에 천막당사 장외투쟁…국힘 "불복 빌드업 하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은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박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12·3 내란사태 발발 111일째,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00일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27일째 되는 날"이라며 "헌재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경제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탄핵 선고를 25일로, 민주노총이 총파업 최후통첩 날짜를 26일로 정한 건 대한민국 사법 시계를 이재명 한 사람에게 맞추라는 협잡"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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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전국 곳곳서 찬반 집회 열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과 보수단체 등이 모인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23일 오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이후 매일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해온 비상행동 측은 이날 하루 정비를 마친 뒤 24일부터 매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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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100일, 둘로 쪼개진 국민…찬탄·반탄 "막판 화력집중"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100일째인 23일 일요일임에도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는 서울 도심 집회를 이어갔다. 이번 주 24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선고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선고가 예정된 데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역시 임박했다는 관측에 양측 모두 "막판 화력을 집중하자"며 지지자 결집에 나서는 양상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왔다는 김모(37)씨는 "내일 한 총리 탄핵 선고일인 만큼 헌재에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미세먼지를 뚫고 집회에 왔다"고 말했다.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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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판받은 이재명, 정계 은퇴하라” 野 “습관성 철수병”
안 의원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섰다"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목적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권력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만 동원하고 있을 뿐"이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단일화한 귀하(안 의원)부터 먼저 정계를 은퇴하라"라며 "윤석열의 파면 시 국힘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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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불공정 무역국 지목"…상호관세, 표적관세 될 가능성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 및 측근들을 인용해 "이번 발표는 미국의 관세를 대폭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존의 전 세계적인 일괄 적용 방안보다는 더 집중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경제 관료들이 미국에 대한 비관세 장벽이 높거나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크다고 거론한 국가들에 고율의 관세를 매길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17일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중국·한국에 수년간 지속적으로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이런 무역 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관세 장벽과 높은 관세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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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직관' 트럼프에 기립 박수로 환영…스포츠의 정치학
"USA! US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선수권 대회가 열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 들어서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그를 열렬히 환영하며 약 1분 동안 기립 박수를 쳤다.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에서 열린 UFC 경기장을 찾았는데 관객들이 "우리는 트럼프를 원한다(We want Trump)"는 구호를 연호했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오랫동안 스포츠 이벤트를 중심으로 자신의 대중적·정치적 페르소나를 구축해 왔다"며 "그는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에 나타나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것을 즐긴다"고 보도했다.
2025.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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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싸운다면서…트럼프 행정부, 中 견제하는 조직 해체 왜
문제는 CSRB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치인과 관련 있는 사람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려던 중국 해킹 조직을 조사하고 있었단 점이다. CSRB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 단체인 '솔트타이푼'이 미국의 통신 대기업들을 침투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으며, 이제 막 관련 증언을 청취하기 시작한 상황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의 타깃은 트럼프 대선 캠프 고위 인사, 바이든 행정부 고위 인사, 척 슈머 당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보좌진 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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