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尹 선고일' 지정에 "차분하게 헌재 결정 기다릴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과 관련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는 이날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이후 111일 만이다.
2025.04.01 17:47
65
-
임무 중 실종 미군 3명 시신 발견…"깊이 5m 늪서 장갑차 인양"
리투아니아에서 임무 도중 실종된 미군 장병 4명 가운데 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들 장병은 전술 차량을 수리해 견인하는 임무를 하다가 실종됐다고 미군은 덧붙였다. 미군과 리투아니아 당국은 지난 25일 벨라루스와 접경지역인 파브라데의 훈련장 인근에서 M88 허큘리스 장갑차가 늪에 빠진 뒤 차량을 운용하던 장병 4명을 수색해 왔다.
2025.04.01 17:38
0
-
"살려달라" 잔해 사이로 손뻗은 아이…거리는 화장터가 됐다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②]
화장터에서 시신 접수를 중단하자, 길거리에 임시 화장터를 만들어 태워야 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화장터에서 만난 한 주민은 "어제만 수백 구의 시신을 화장했다"며 "아침부터 시신들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있어서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도로에선 이번 지진으로 희생된 승려들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도 종종 볼 수 있었다.
2025.04.01 17:38
0
-
미얀마 지진 사망자, 2056명…부상 3900 넘고 270명 실종
미얀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 강진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넘긴 가운데 숨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미얀마 군부가 발표했다. 31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은 31일 오후까지 잔해에서 수습된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9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구조대와 시민들은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2025.04.01 17:38
0
-
"다른 건물 멀쩡한데, 中 33층만 무너졌다" 태국 총리의 분노
30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사고 건물의 설계부터 승인, 시공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주일 안으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현지 영자신문 네이션지가 보도했다. 30일 한즈창(韓志强) 주태국 중국대사는 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부총리 겸 내무장관을 만나 건물 붕괴 등 재해로 엄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상심을 표시했다고 중국 대사관 측이 밝혔다. 다만 중국 대사관 측은 한 대사와 동행한 중국의 재난관리 전문가가 아누틴 부총리에게 구체적인 구조 업무와 관련해 건설적인 소통을 진행했다고만 밝혔을 뿐 조사 협조와 관련한 입장은 직접 밝히지 않았다.
2025.04.01 17:38
25
-
"면제 없다" 트럼프발 상호관세 폭탄, 무역전쟁 전면전 치닫나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2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교역 대상국을 상대로 한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같은 날에는 이미 예고한 베네수엘라 석유ㆍ가스 수입국 25% 관세를 부과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 대상국의 관세 현황과 정부 보조금, 부가가치세, 환율 등 비관세 장벽을 두루 검토한 뒤 국가별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거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 관세 선(先) 발표 후(後) 개별 협상’ 기조인 만큼 2일 구체적인 관세율과 범위를 결정해 공개한 뒤 한국 정부와 본격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01 17:38
1
-
롯데리아 새우버거 수입 패티서 항생제 검출…"국내 수입 안돼"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수입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패티가 국내로 수입되지 않았다면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폐기하도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입식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7:27
2
-
남한강 위 아찔하게 걷는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준공돼 오는 5월 1일 개통한다. 한편,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준공됨에 따라 경기도가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의 51개 사업에 총 3310억원을 투입한 제1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중요한 인프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저발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경기 북·동부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7:27
0
-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지난해, 피해도 역대급 “기후위기 실감”
지난해 역대급 폭염과 11월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을 겪으면서 사회·경제적으로도 기록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발생한 이상고온·호우·대설 등의 이상기후 현상과 분야별 피해 및 대응 현황, 향후 대책이 담겼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2024년 우리나라는 연평균기온 역대 1위 경신, 기록적인 열대야, 장마철에 집중된 호우, 11월 대설을 경험했다"며 "전 지구 평균기온도 산업화 이전 대비 역대 최고로 1.55도가 상승해 기후위기를 실감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25.04.01 17:27
0
-
은평 대조1구역 공사비 44% 올랐다…갈등 1년 만에 합의
2451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사업이 공사비 갈등으로 중단된 지 1년 만에 정상화됐다.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자 시공사는 설계변경ㆍ특화설계 등 1776억원, 공사중단ㆍ공기연장 등 손실 비용과 물가변동 등 1995억원을 합한 총 3771억원 증액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월 대조1구역에 건축ㆍ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1여년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2025.04.01 17:2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