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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플루언서 "한국이 문화 훔쳤다"…서경덕 "열등감 심해져"
중국의 유명 마술사 가오위텐이 한국의 박물관을 방문한 후 올린 영상에서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열등감이 심해졌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이런 중국 인플루언서들은 ‘한국이 자국의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영상을 다양한 SNS 채널에 공개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다 보니 아시아권 문화의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들의 억지 주장을 잘 이용해, 오히려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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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주3일 간헐적 단식, 매일 소식 보다 체중 감량 효과 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식 그룹(84명)과 일일 열량 제한 그룹(81명)으로 나누고 12개월 동안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다.
2025.04.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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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무역장벽 7쪽 분량 발표…소고기부터 망사용료까지 망라
USTR은 보고서에서 해외 콘텐트 공급업체가 한국 내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며 "일부 한국 ISP는 콘텐트 공급업체이기도 해서 미국의 콘텐트 공급업체들이 내는 비용은 한국 경쟁업체들에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규제 논의, 외국 로펌의 한국 시장 진출 규제, 통신ㆍ방송ㆍ미디어 분야 외국인 투자 규제, 원자력발전 부문의 외국인 소유 금지 등을 총망라해 ‘무역 장벽’으로 규정했다. 제이슨 그리미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 행정부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성을 회복하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기업ㆍ근로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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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가 국립외교원 및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외교부가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공무직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채용에 대한 결정은 유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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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된 딸 홀로 두고 외출한 20대 미혼모…아기는 사망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 딸 B양을 홀로 두고 외출해 방치한 끝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함께 사는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갔다 오니 아기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률 등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A씨의 여동생은 아직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어 입건 조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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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으론 살던 집 못 지어"…산불이 지방소멸 부채질하나
전날 산림 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지만,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머무는 임시 거주 시설이다. 현행법상 피해 주택 상태가 개축하거나 수리하지 않으면 다시 살 수 없는 ‘전파’ 또는 ‘반파’의 경우, 주택 규모에 따라 가구당 2000만~3600만원(전파), 1000만~1800만원(반파)을 지원한다. 이 지사는 지난 30일 ‘산불 피해 후속 조치 브리핑’에서 "피해 주민들이 많지 않은 지원금으로 집을 짓는 데 망설이고 있다"며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당시에도 80세 이상 주민들은 집을 안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2025.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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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4대그룹 회장과 첫 경제안보전략TF 회의…"통상위기 총력 대응"
정부는 그간 관계부처 중심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통해 주요 통상 이슈를 논의해 왔으나, 최근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 대행의 방침에 따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경제안보전략 TF’로 체계를 개편했다. 한 대행은 이날 TF 회의에서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하여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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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尹탄핵선고일 경비대책 논의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앞두고 경찰이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경비 대책을 논의한다. 경찰은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행과 경찰청 지휘부,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및 경비·정보부장, 기동본부장 등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전국 시도 경찰청장, 경찰서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2025.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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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법재판소 인근 3호선 안국역, 정오부터 일부 출구 폐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한 1일 헌재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출구 일부를 폐쇄했다. 안국역은 이날 정오부터 헌재와 가까운 2∼5번 출구를 폐쇄했다. 이날 헌재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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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은 뒷전…'극한정치'부터 배운 초선 116명 [현장에서]
31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말을 이어가자 김씨는 "‘윤종군이다’라고 좀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시청자에게 자기소개를 요구한 것일 수 있지만 비단 이 대목뿐 아니라 이날 김씨는 윤 의원을 포함해 함께 출연한 6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에게 시종 압박 질문을 하는 듯한 인상이 강했다. 권 원내대표가 ‘국무위원 연쇄 탄핵’을 주장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나온 반박이었다.
2025.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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