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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일대 경찰 7000명 배치 '삼엄'…캡사이신 분사기도 준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4일 오전 0시부로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며,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었다. 경찰은 경찰과 헌재 직원, 취재진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헌재 앞 인도 통행도 통제하고 있다.
2025.04.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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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헌재 10만명, 한남동 5만명 모인다…尹선고 전 밤샘 집회도
3일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진영은 4일 오전 10시부터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지켜볼 계획이다. 자유통일당은 선고 전날인 3일 밤 10시까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으로 이동해 밤샘 집회를 이어가고 4일 오전 한남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밖에도 탄핵 반대 성향의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4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 집결하고,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진을 예고했다.
2025.04.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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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홍남표 창원시장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홍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을 확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2심 재판부(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원심을 파기하고 홍 시장에게 지난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과 함께 기소된 A씨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B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확정받았다.
2025.04.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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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 '갑호비상' 발령…서울에 기동대 1만4000명 배치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를 한다. 특히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광화문과 한남동 관저 등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된 광화문·종로 일대는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급 지휘관 8명이 구역별로 ‘책임서장’을 맡는 가운데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교통경찰, 형사, 대화경찰 등도 1500여명이 배치된다.
2025.04.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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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8대0 인용, 진보·보수 아닌 법치주의 수호 문제" [스팟인터뷰]
변호사 출신 5선 의원인 그는 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선고 결과에 대해 "8대0 인용"을 확신했다. "재판관 이념이 아닌 법치주의 수호 의지의 문제"라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은 기각ㆍ각하ㆍ인용이 5:2:1로 갈렸는데.
2025.04.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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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차 경적에도 꿈적 않는 차량…운전석 보니 술 취해 '쿨쿨'
A씨는 지난 2월 4일 오전 1시 33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도래울지구대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에서 잠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적이 계속되자 이상함을 느낀 지구대에 있던 경찰은 멈춰있는 A씨의 차량 앞에 순찰차를 세우고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이 A씨의 운전석 창문을 두들기자 잠을 자다 놀란 A씨는엑셀을 밟아 앞에 있던 순찰차 뒤범퍼를 충격하기도 했다.
2025.04.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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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외 출생'으로 불리는 비혼 출산…용어부터 바꾸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비혼 출산의 사회적 수용성과 제도적 과제' 세미나에서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생연구본부장은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저출산 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출생신고서에 '혼인 중 출생자'와 '혼인외 출생자'를 구분 기재하는 건 차별적"이라며 "비혼 출산 자녀 등 다양한 가족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용어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책적 변화를 위해서는 "비혼 출산자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필요한 증빙을 갖추려 본인 가치관과는 다른 제도권에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삶의 형태로서 다양한 가족과 출산을 인정하고, 누구나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게 권리와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04.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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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데뷔 후 처음 악플러 고소…“강력한 법적 대응”
3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비방, 모욕, 개인정보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에 의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4.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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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아이폰 333만원 될 수도"…트럼프 관세폭탄 최악 전망
월스트리트 로젠블래트 증권은 미국에서 799달러에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 기본형의 경우 관세 인상 시 가격이 최대 1142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젠블래트 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계를 토대로 애플이 이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경우 43%의 가격 인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CFRA 리서치의 주식 애널리스트 안젤로 지노는 "애플이 소비자에게 5∼10% 이상 가격을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은 매년 가격 인상을 계획적으로 진행하는데 아이폰 17 출시 예정인 올 가을까지는 주요 가격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04.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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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엄에 국민 1만명 학살 계획"…尹선고 전날 이런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000∼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4·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단죄되지 못해 1980년 5월 계엄령에 의한 국민 학살이 이어졌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완벽하게 묻지 못해 오늘날 다시 (12·3) 계엄에 의한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일어났다"면서 "국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또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언급한 ‘학살 계획’에 대해 "검찰 공소장에 조차 나오지 않는 이야기"라며"터무니없는 허위 사실로 극단적 선동·선전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4.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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