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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인업체 탈세 의혹 관련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
탈세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 운용사 대표와 국세청 직원의 세무조사 적정성을 의심하는 검찰이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시세 조종으로 7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코인업체 대표 이모씨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세청 직원의 세무조사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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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60대 탄 26t 레미콘 차량, 주택 덮쳐 70대 사망
한낮에 만취한 상태에서 26t 레미콘을 몰던 60대가 추돌사고를 낸 후 주택을 덮쳐 70대 거주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창원교도소 옆 회전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26t급 레미콘 차량이 연석에 부딪힌 뒤 주변에 있던 1t 화물차를 충돌하고, 인근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진 주택을 덮쳤다. 경찰 조사에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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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최윤길 前시의장 ‘대장동 뇌물’ 2심 무죄…"정당한 정치활동"
김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후수뢰)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 전 시의장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2013년 2월 시의장으로 공사 설립 조례안을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해 거수투표로 재표결에 부쳐 부정행위를 했다는 점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최윤길의 행위가 부정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후 김만배가 최윤길을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채용하고 뇌물을 공여했다는 검사의 공소사실은 더 살펴볼 것 없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2022년 2월 김씨로부터 ‘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최 전 의장이 2013년 2월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며 김씨와 최 전 의장을 뇌물공여 및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재판에 넘겼다.
2025.04.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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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 '탄저백신'의 국산화…세계 첫 재조합 단백질 백신 허가
국내서 개발한 세계 첫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식약처는 녹십자와 질병청이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베리트락스주)이 식약처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첫 사례다.
2025.04.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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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기록 조작 240만원 챙긴 공무원 강등에 5배 토해낸다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해 출퇴근 기록을 원격으로 조작하며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경기 광주시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강등 처분을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동사무소와 시 산하 사업소 팀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새울시스템 인사프로그램의 출퇴근 기록을 원격으로 조작해 초과근무수당 약 24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등 처분을 통보받은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A씨가 부당하게 챙긴 초과근무수당 전액에 5배의 가산금을 더해 환수할 방침이다.
2025.04.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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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라디오 불참 알고보니…자택서 수천만원 금품 도둑 맞았다
뉴스1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8일 "박나래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물건들이 분실된 것을 7일에 알게 됐다"라면서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한 것도 도난 사건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손태진은 오프닝에서 "오늘 박나래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못 나오게 됐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다시 나와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4.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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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12개 단체 "금주에 3058명 확정해달라" 교육부에 공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의료 관련 12개 단체가 이번 주 안에 의대 정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해 발표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이어 8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의회는 공문에서 "늦어도 이달 둘째 주까지 수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사 운영에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이번 주 중에 정부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3058명으로 확정해서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04.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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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 확정에 "청와대 빨리 구경하자"…관람객 2배 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로부터 나흘이 지난 이 날, 경복궁 앞은 천막과 시위대 대신 밝은 표정의 관광객과 직장인들이 오가며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경복궁 관리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이전인 3월 마지막 주 주말(29, 30일) 3만5839명 수준이던 입장객 수는 선고 이후인 지난 주말(5, 6일) 4만9806명으로 약 39% 늘었다. 경복궁 관리소 관계자는 "월요일(7일)에도 하루 3만 명 이상 입장했고, 이번 주말에는 하루 5만 명까지도 예상한다"며 "경복궁 앞 집회 상황이 정리됐고 꽃도 피기 시작하면서 관람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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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어게인' 지지…개헌 통해 헌재 가루 되도록 할 것"
전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선고 후 바쁜 주말을 보냈다"며 "‘전한길 뉴스’를 통해 헌재 선고 전후의 여론을 정직하게 알리는 언론인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50% 넘는데,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이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파면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결정을 보면서 헌법정신에 근거해 ‘을사8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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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직접 핵협상"…이스라엘에 사드 추가 지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비핵화 문제를 놓고 직접 대화 중인 사실을 밝히며 오는 12일(현지시간) 고위급 핵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후 취재진에 "우리는 이란과 직접 대화를 하고 있으며, 대화는 시작됐다"며 "토요일(12일)에 매우 큰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 추진 사실이 알려진 이날 로이터통신은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9일부터 약 2주간 중동의 핵심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2025.04.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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