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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美국방차관 등장에 주한미군 역할 조정?…韓 핵무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동맹 전략 등 국방정책 수립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8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콜비는 2021년 자신이 발간한 저서 『거부전략』에서 중국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상정하며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보다 중국 견제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달 27일 "지금 한·미 동맹이 조용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콜비가 차관에 취임하면) 거의 확실히 한국에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압박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5.04.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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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 "엄정하게 대선 관리…부정선거 발생할 수 없다"
이어 3000여명의 선관위 직원과 30만명 넘는 투개표사무원,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10만여명의 투개표 참관인이 모든 투개표 절차를 감시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많은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수검표 및 사전 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하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투개표 절차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관련 소송이 제기돼 적법절차에 따른 서버 검증 요구가 있거나, 국회 차원에서 선거 절차에 대한 검증 요구가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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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김동연', 맥아더 동상 '유정복'...지자체장들 대선 출사표
김동연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각각 출사표를 던졌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곧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 시·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출장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선언을 했다.
2025.04.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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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 정부 보고…강동구는 ‘0곳’
서울시가 지난해 지반 침하 우려가 큰 고위험 지역 50곳을 선정해 정부에 보고했다.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선정한 고위험 지역을 취합해 국토부에 상신했다. 고위험 지역을 선정한 자치구는 총 8곳으로,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 등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다.
2025.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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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트릭' 몰아친 日 축구 국가대표, 가수 김정민 아들이었다
가수 김정민(57)의 차남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어 한일 양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윤은 일본명 다니 다이치로 일본 U-17 대표팀에 소속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사커다이제스트는 8일 "한국의 유명가수 아들인 다니가 일본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게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2025.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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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는 사문화된 개념" 북미 협상 기준 다시 못박은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9일 담화를 통해 "비핵화는 사문화된 개념"이라며 "유일한 해법은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최근 한·미·일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을 두고 "우리의 비핵화는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며 "이러저러한 보자기를 씌워 이미 사문화된 비핵화 개념을 부활시켜보려고 시도하는 것 그 자체도 우리의 헌법 포기, 제도 포기를 강요하는 적대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일한(한·미·일)이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우리의 현 지위를 흔들어보려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기하고 정면 충돌을 피하는 방법을 더듬어 찾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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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때도 안 내렸는데…요즘 식당 소주‧맥주 2000원 왜
중간 유통상을 거쳐 자영업자에 판매되는 소주·맥주의 최종 도매가는 서울 기준 한 병당 약 1500원인 걸 감안하면 한 병당 마진이 기존 3500원에서 500원으로 준 셈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맥주는 각종 식자재 가격과 가스비·전기료 등이 오르는 와중에도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는 식사류 대신에 자영업자들이 영업 이익을 남기는 핵심 수입원이었다"며 "가격을 떨어뜨리기 매우 조심스러운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마장동 등에서 고기를 대량 유통하면서 고깃집도 직접 운영해 소주·맥줏값을 떨어뜨리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존 자영업자들의 가격 경쟁 압박도 심해졌다"고 전했다.
2025.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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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습격' 北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목사 83세로 별세
194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인민군 장교가 된 김씨는 26세였던 1968년 1월 21일, 북한이 남파한 무장공비 31명 중 한 명이었다. 무장공비 색출을 위한 합동 수색 작전은 경기도 일대에서 1월 말까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124부대 소속 31명 중 29명이 사살됐으며 1명은 북한으로 도주했다. 1989년에는 기독인귀순용사선교회를 창립하며 신앙 활동에 매진했고, 청와대 습격 사건이 발생한 지 꼭 29년이 지난 1997년 1월 21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25.04.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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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우려 시선 잘알아…균형 있는 시각·공정한 태도로 업무 수행”
9일 마 재판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오로지 우리 헌법이 규정하는 가치들인 국민주권주의,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사회국가원리 등 헌법의 기본원리만을 기준으로 삼아 헌법을 해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국내외 정세는 헌법 질서의 수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관련해 우리에게 큰 도전과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대한국민이 보여주신 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헌신을 바탕으로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마 재판관은 "우리 국민이 피와 땀을 흘려 함께 지켜온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원리와 질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 저의 작은 힘을 보태겠다"며 "국민께서 보여주신 헌법 수호의 열망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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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미국과 협상에서 관세율 조정이 최우선 목표"
정부가 9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협상에서 최우선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관세가 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무래도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한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 관해 국무총리실은 전날 "한 대행이 ‘조선, LNG(액화천연가스),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을 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2025.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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