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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양측 모두 핵협상 후 "매우 긍정적, 건설적"…19일 재개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고위급 핵 협상에 대해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회담에는 미국 측 대표로 스티븐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에선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미국과 이란간 고위급 핵 협상)은 잘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실제 될 때까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2025.04.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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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처럼 역사에 남길"…탄핵 집회 응원봉 기증받는 박물관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번 집회 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 의료 파업 집회 등과 관련된 자료도 모았다고 한다. 자료관리과 관계자는 "12·3 계엄 이후 진행된 집회들은 우리 현대사적으로도 각별하다고 생각해 자료를 수집했다"며 "특히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비폭력과 ‘흥’의 문화를 보여주는 응원봉은 매우 가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 관계자는 "현재의 역사를 후대를 위해 기록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집회에서 촛불이 많이 활용됐는데 이번 탄핵 집회에선 가수 응원봉이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집회 문화의 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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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민주 경선룰에 "차라리 이재명 추대하라"…비명계도 반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위선을 그만 부리고,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며 "구색만 갖춘 경선을 통해 민주주의를 가장하지 말고, 차라리 솔직하게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고 선언하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전날인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2025.04.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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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수질오염…경북 '괴물 산불'이 낳을 2차 피해 막는다
지난달 경북 북부지역을 휩쓸어 역대급 피해를 낳은 ‘괴물 산불’의 불씨는 사그라들었지만 산사태나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등 2차 피해가 우려된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산사태 우려가 있는 산불피해지역 일대를 ‘산사태위험지역 응급복구’ 대상지로 지정하고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산지사방, 사방댐 조성, 긴급벌채 등의 순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한다. 경북도 등은 우선 생활권 주변 지역의 산불 피해목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벌채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방사업 등 응급복구를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2025.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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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한복판 와르르…부산서 5m 대형 싱크홀 또 생겼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쯤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로 땅이 꺼졌다. 싱크홀은 이날 오전 5시쯤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공유 받은 사상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아 애오개역 앞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현재 서부도로사업소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싱크홀 현장의 땅을 파고 있다.
2025.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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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김경수, 세종서 대선출마 선언…"국가 위기, 기회달라"
김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 측은 이번 조기 대선 국면에서 행정수도 이전, 용산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을 가장 먼저 주장하기 위해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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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0대 50' 경선룰 확정…비명계 "어대명 경선" 반발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가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며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후보 선출 권리를 강화하는 게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2025.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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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10분만 늦었어도…광명 붕괴사고 옆 초등학교 '아찔'
붕괴 우려로 작업이 중단됐다가 결국 무너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자칫 어린 학생들까지 다칠 뻔했지만, 다행히 학생들은 사고 직전 모두 하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수업 이후 진행되는 저학년 대상 돌봄수업의 경우 통상 오후 4∼5시까지, 최대 오후 8시까지 이뤄지는데, 이날 학교 측은 오전에 지하터널 공사장의 붕괴 우려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돌봄수업을 조기 종료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광명시에 사고 우려가 있다고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왕복 6차선 1㎞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202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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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는 ○○○"…장관 상대로 인사 청탁한 소방청 간부 결국
특정 인물로부터 승진 조력을 청탁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청탁자를 승진 적임자로 추천한 소방청 간부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2021년 4월 8일 소방청 운영지원과에서 전 장관에게 보고할 소방정감 승진 후보자 4명 명단이 가나다순으로 올라오자 당시 소방청장에게 "B씨를 1순위로 추천하려면 현 직급(승진일)순으로 보고하자"는 취지로 말한 후 동의를 얻어냈다. 이후 같은 달 14일에도 A씨는 전 장관에게 "소방정감 승진자는 B가 적임자"라고 보고했고, B씨에게 "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라고 추천 사실을 알려줬다.
2025.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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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겠다" 흉기 들이댄 패륜아들… 80대 모친은 선처 호소
자신을 나무랐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이대며 80대 노모를 협박한 60대 아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강원 춘천에 거주하는 어머니 B씨(84)의 자택에서 뜨거운 물을 붓겠다고 위협하거나 흉기를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모친과 여자 형제들에게 협박한 방식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피고인이 장기간의 미결구금을 통해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 모두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2025.04.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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