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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 내부자 거래?…관세유예 직전 수억대 주식 사들여
미국 뉴욕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상호관세 유예’ 발표 직전 측근들의 주식 부당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뉴욕주의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은 "지난주 발표된 상호관세 유예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 및 측근들의 내부자 거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도 1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직전 주식 거래 상황에 관해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2025.04.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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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도 책임져라” 형제복지원 피해자 손배소 승소 잇따라
부산 형제복지원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 단독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이호철)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유족 강모 씨가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시가 강씨에게 63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지난 9일 판결했다. 또 국가 공식 부랑인 단속 정책의 근거인 ‘내무부 훈령 제410호’는 1975년 12월 생겨났지만, 부산시는 2년 전인 1973년 부랑인 단속 지침을 마련해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불법을 저질렀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2025.04.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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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잠든 최고령 해녀 “폭싹 속았수다”…내륙에 해녀 추모비
이범관 지적박물관장은 "섬과 바다만으로 둘러싸인 제주에서 태어나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에 영원히 잠든 김화순 해녀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비를 세웠다"며 "김씨는 일본의 제주 연안 침탈 과정과 출향 해녀의 삶을 조명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속초에 거주할 당시 "울릉도에 해산물이 많이 잡힌다"는 말을 듣고 1974년 남편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해 울릉도 연안과 독도를 오가며 해녀 활동을 이어갔다. 제천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에 독도 모형 설치, 김화순 해녀 등대, 김화순 해녀 기념관, 독도영토 전시관 건립 등 사업을 제안하기로 했다.
2025.04.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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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안내판 녹슬고 노란리본 색 바랬지만 팽목항에 전국서 추모 발길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두고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모공간으로 조성된 방파제에는 노란 리본이 그려진 빨간 등대와 노란 대형 리본 조형물이 추모객들을 맞고 있었다.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진행되며, 인천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옆 광장에서 ‘일반인 희생자 11주기 추모식’,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시민 기억식’ 등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2025.04.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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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北원산 갈마관광지구…“원형극장, 워터슬라드 포착”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리조트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대북제재에 따른 자재 수급 차질 등으로 완공 시점이 계속 미뤄지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7월 이곳을 방문한 이후로는 올해 5월까지 완공하는 걸 목표로 공사가 빠르게 진척됐다고 38노스는 소개했다.
2025.04.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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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잡힌 中용병 "월급 300만원 준다고…러시아에 속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 용병으로 갔다가 생포된 중국인 2명이 러시아의 거짓말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왕씨는 틱톡에서 러시아군 입대 광고를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중국 현지에서 용병 모집 담당자에게 연락해 용병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진짜 전쟁은 영화나 TV에서 봤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려는 중국인이 있다면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4.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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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X 싸고 내렸다"…지하철 9호선 인분 소동, 무슨 일
15일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발견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 12건을 접수했다. 열차 바닥에 인분을 남긴 승객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025.04.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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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인데 무리한 수사" 처남 사망에 발끈한 전북교육감, 무슨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월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서거석(70) 전북교육감이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처남 유모(58)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다. 유씨는 서 교육감이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인 2013년 11월 18일 전주 한 식당에서 불거진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선거 과정에서 부인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되자,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전 전북대 생명과학부 교수에게 전북교육청 급식 사업 담당자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서 교육감 1심 재판에서 "폭행당한 적 없다"고 위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전 교수와 함께 이 전 교수의 전북대 총장 선거를 도운 측근 김모(50대)씨와 이 전 교수의 전 변호인 최모(40대)씨도 각각 위증교사·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5.04.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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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인근서도 폭 40㎝·깊이 1m 싱크홀 발생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중랑구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폭 40㎝, 깊이 1m가량의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오전 8시께 주변을 순찰하던 직원이 발견해 복구 조치했다"며 "내일 중 인근 도로를 굴착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까진 하수관이 파열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내일 인근 도로를 굴착해 모두 들춰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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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꺼짐 시한폭탄…"부실 공사가 노후 하수관보다 더 문제"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땅 꺼짐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총 228건 중 111건(48.7%)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땅 꺼짐으로 나타났다. 시는 30년 이상 된 하수관을 노후 하수관으로 보고 교체하는데,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1만866㎞ 중 50년 이상 된 초고령 하수관로가 30.4%(33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상·하수관로로 인한 땅 꺼짐은 소규모로 나타나지만, 지하 공사 부실로 인한 땅 꺼짐은 더 깊고 크게 발생하다 보니 인명피해도 크다.
2025.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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