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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레드로드, 서초 학원가서 ‘킥라니 OUT’
서울시·서울경찰청은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울 서초구 반포 학원가 등 2개 도로 구간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파 밀집 시간대(홍대 레드로드)와 학원 운영 시간대(반포 학원가)를 고려했다"며 "홍대 레드로드의 경우, 인파 밀집 지역이 아닌 주택가를 제외한 구간만 골랐다"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도로 시범운영 효과를 9월 중 분석하고 타지역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도로가 전국 최초인 만큼 시행 후 5개월간 홍보·계도 기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2025.05.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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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선대위 정무부실장 임명…"묵묵히 역할 다할 것"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중앙선대위에서 후보실 정무부실장으로, 그리고 우리 안산 지역에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마지막 1분 1초까지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21대 국회 안산 단원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 전 의원은 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2023년 탈당한 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2대 총선 후 합당을 통해 복당했다.
2025.05.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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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내란종식 위해 민주당 선대위 참여…정권교체시 대학 복귀"
문재인 정부 질병관리청장 출신인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2일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이 종식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 현장 혼란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선 "초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달, 의료비 급증 등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20∼30년을 내다보는 의료 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그렇게 복잡한 환경 변화나 의료 문제를 의대 정원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병상이나 의료전달체계 문제 등을 고려하는 속에서 정원을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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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자택 24시간 경비 해제…김문수 전담 경호 시작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자택 주변 24시간 경비를 해제했다. 앞서 경찰은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2일부터 후보 측의 요청 등을 고려해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를 24시간 투입해왔다. 아울러 경찰은 9일 오후부터 국민의힘으로부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 요청을 받고 전담 경호를 시작했다.
2025.05.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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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항의 쏟아졌다"…민주 김문수, 홍보 현수막 직접 뗀 사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동명이인인 김문수(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지역구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민주당 순천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 후보 간 단일화 갈등이 격해지자 자신의 이름과 김 후보의 이름이 같은 것을 풍자하기도 했다.
2025.05.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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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놓고 부패"…카타르가 준 5600억짜리 선물 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쓸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기를 선물로 받으면 "미 정부가 외국에서 받은 선물 가운데 최고가"라고 NYT는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보잉과 계약했지만,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2025.05.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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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세차해드린다”…당근서 ‘차량절도’ 공범 폐차업자 구속
앞서 이 사건 주범 B씨는 당근에 ‘무료로 세차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출장 세차 업체를 새로 차려 업체 홍보차 무료로 세차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전에 텔레그램을 통해 B씨의 연락을 받은 폐차업자 A씨는 탁송 기사가 가지고 온 피해 차량을 장물로 획득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 B씨는 사전에 텔레그램으로 폐차업자 A씨를 장물아비로 섭외해 놓고, 훔친 차량을 A씨를 통해 해체·수출토록 해 그 이득을 얻으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탁송 기사의 경우 절도 차량인 줄 모른 채 B씨의 의뢰를 받아 차량만 탁송한 것으로 보여 입건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했다.
2025.05.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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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90일간 인하 합의…美 145%→30%, 中 125%→10%
12일 미국 백악관과 중국 상무부는 오는 14일 이전에 미ㆍ중 양국이 추가 관세를 10%만 유지한다는 요지의 ‘미ㆍ중 제네바 경제무역회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가 양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한다"며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이며 상호 호혜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 역시 공동성명에서 "최근 논의에 비춰 지속적 협의가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 양측이 우려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상호 개방성, 지속적인 소통, 협력 및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관련 업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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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쫓아온다"…뛰어다니던 중학생들, 충격의 '환각 난동'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마를 흡입하고 난동을 부린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 10분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다가 아파트 인근을 순찰 중이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이 발견하고 추격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5.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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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대장암 수술 환자, 6.4주 뒤 삶의 질 회복...1년 뒤엔 이전보다 나아져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아주대병원 이태균 교수팀은 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 회복경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받은 1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GIQLI 한국어판을 활용해 수술 전, 수술 후 1주, 3주, 6개월, 1년 시점에 환자의 회복 과정과 삶의 질을 평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 회복경과를 장기추적하고 과학적으로 규명한 첫 연구"라며 "한국어판 GIQLI를 활용해 환자들의 경험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평가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25.05.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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