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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드론, 땅엔 로보캅 떴다…한강공원 26㎞ 틈새 안놓친다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서울경찰청 드론수색팀은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를 대조해 응급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보고 구조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과 웨어러블 로봇, 전기 자전거 등 장비를 동원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 운영한다. 이날 드론 순찰 시연을 맡은 드론수색팀 예용동 행정관은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사례가 지난 2일부터 있었다"며 "10m 높이에서 반경 40~50m까지 감지할 수 있고, 열화상 카메라로 실시간 AI 객체 식별이 가능한 게 드론 순찰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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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법' 수혜 노렸나…서거석 교육감, 상고심 연기 왜
대법원이 서거석(70)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을 두고 ‘사법 쿠데타’ ‘선거 개입’이라며 사법부를 압박한 정치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이 이달 15일에서 6월 18일로 연기된 날 서 교육감 측도 상고심 선고 연기를 신청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서 교육감 측이 선거 후보자의 허위사실 공표 처벌을 완화하는 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염두에 두고 상고심 선고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시각도 있다.
2025.05.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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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든 중앙분리대 파편, 달리던 택시 창문 뚫었다…60대 사망
사고로 발생한 중앙분리대 파편이 반대편에서 주행 중인 택시로 날아들어 60대 운전기사가 사망했다. 중앙분리대 구조물로 사용되던 이 기둥은 운전자 쪽 창문을 뚫고 A씨와 충돌했다. 이 기둥은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K5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5.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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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모교 신부 "맥주 나누던 겸손한 '밥'…평화의 도구 될 것"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빌라노바대학 성당에서 미사를 준비하던 조셉 나로그 신부는 교황 레오 14세와의 기억을 묻자, 그의 이름 로버트 프리보스트의 애칭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에서 두 곳뿐인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계열 대학 중 한 곳으로, 교황은 로마 가톨릭의 한 교단인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해 수도회 총장을 지냈다. 이날 빌라노바 미사에 참석한 마이클 휴고스 신부는 "성령께서 레오 14세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의 뜻을 이어 전세계의 평화를 가져오게 하기 위해 그를 교황으로 이끈 것"이라고 했다.
2025.05.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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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용금지 물질 '과불화화합물'…한국만 사용 연장 신청, 왜?
자연 분해가 되지 않은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한국 정부가 국제 협약 회담에서 과불화화합물의 사용 기간 연장을 신청해 승인 받았다. 11일 환경부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폐막한 12차 스톡홀름협약 고위급회담 및 당사국총회에서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옥탄산(PFOA)·과불화옥탄술폰산(PFOS) 등에 대해 특정 면제 기간 연장을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정 면제는 협약에서 지정한 사용금지 물질을 특정 용도에 한해 5년간 제조·수출입·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조치로, 한 번만 신청 가능하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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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우려반’…전국 첫 양문형 시내버스 달리는 제주
제주도는 국내 처음으로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양문형 버스가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하는 ‘섬식정류장’ 교통체계가 제주 서광로 구간에서 이달 9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섬식정류장은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도로 중앙에 위치한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의 일환이다. 섬식 정류장을 오가는 버스는 300번·400번대 노선(22개 노선)이며, 시외를 운행하는 100번대(급행), 200번대 버스와 도심급행버스(301번)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이용하는 등 복잡해서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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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3년 만에 일본으로 반환
이후 600여 년 이상 줄곧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 모셔졌던 불상은 지난 2012년 10월 한국인 도굴단에 도난당한 뒤 국내로 밀반입됐지만, 이듬해 경찰에 적발되면서 소유권 분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일본 측 반발로 2023년 2월 열린 2심에서 대전고등법원은 불상을 일본에 반환하라고 판단했고 그해 10월 열린 대법원도 일본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이 판결로 인해 부석사 측은 일본 간논지에 불상을 돌려주기로 최종 합의하지만, 친견회를 열어 불상에 대한 의식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간논지도 이를 받아들인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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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연합 해상훈련 실시…해군력 강화 외친 北에 경고
이번 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정례 연합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최근 북한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실전적으로 치러졌다. 해군 관계자는 "NLL을 남하하는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현장에서 조기에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격멸하는 연합 대잠전 훈련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류윤상 제1해상전투단장(준장)은 "적의 다양한 해상도발 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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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中무기의 반란? 美도 충격받은 '라팔' 격추 주장 진실 [이철재 밀담]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은 중국에서 들여온 J-10C 전투기가 쏜 PL-15 미사일로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는 파키스탄군의 J-10이 최소 2대의 인도군의 전투기를 떨궜고, 그 가운데 최소 1대는 라팔이라는 사실을 미국이 검증다고 보도했다. 인도군이 파키스탄군의 PL-15 실물을 그대로 수거한 을 보면 파키스탄군 J-10은 인도군 전투기를 탐지하면 긴 리치의 장점을 살리려 일단 PL-15를 쏜 것 같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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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사람들, 끝까지 구해낸다...경찰 '최후의 보루'의 정체
투신하겠다며 약 2시간 동안 건물의 가장 높은 끝에 서 있던 여성의 팔을 마침내 잡은 순간, 경찰청 경찰특공대 전술1팀장 최모(39)경위는 참았던 숨을 겨우 내쉴 수 있었다. 이날 오후 1시35분쯤부터 건물 옥상에 서 있던 요구조자는 협상 경찰의 끈질긴 대화 시도에도 난간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중앙일보가 당시 구조에 나섰던 최 경위와 신모(38) 경위, 김모(32) 경위에게 당시 상황을 들었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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