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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 실시간 지켜본 이재명 "안타까운 일…민생·경제 집중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취재진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 TV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2025.0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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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화된 관저에 숨어있다 나왔다"…외신도 '尹 체포' 생중계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톱 뉴스로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배치하고 "윤 대통령은 마라톤 심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 대통령을 48시간 동안 심문한 후 별도의 법원 영장을 신청해 정식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날 "누가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누가 그를 보호하는가"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수사관들에 대해 마지막으로 방어할 수 있는 기관은 경호처"라며 "경찰이 경호처 직원에게 협조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한국 내정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중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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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청사 300m 거리 남성 1명 분신…중상으로 위독 상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인근 녹지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복장 등에서도 별다른 특징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01.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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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수입천댐 지원 예산 790억으로 높여…반대 주민 설득할 수 있을까
현재는 주민 반대가 심한 4곳을 제외한 10곳을 신설 후보지로 결정해 댐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행 규정대로면 수입천댐, 지천댐, 동복천댐, 아미천댐, 단양천댐 등 5곳 후보지의 정비사업 지원금은 300~400억원 규모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보다 2배 많은 600~800억원 규모가 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반대가 심한 주민들은 과거 국가 주도로 댐이나 저수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터전을 잃고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경험이 있으신 경우가 많다"라며 "댐을 강압적으로 추진하지 않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스마트팜, 마을조합 수익사업, 헬스케어 센터 등 현장에 맞는 정비사업을 제안해 설득하려한다"고 말했다.
2025.01.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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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수처 첫조사 10시간40분만에 종료…서울구치소에 구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첫 조사가 약 10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공수처는 15일 공지를 통해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 4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압송한 뒤 오전 11시부터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5.0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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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국민 편지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왔다"며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사권 없는 기관에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정상적인 관할이 아닌 법관 쇼핑에 의해서 나아가 법률에 의한 압수·수색 제한을 법관이 임의로 해제하는 위법·무효의 영장이 발부됐다"며 "그걸 집행한다고 수천 명의 기동경찰을 동원하고, 1급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무단 침입하여 대통령 경호관을 영장 집행 방해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작금의 사법 현실"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정인의 지목해서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다"며 "이는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2025.0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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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후 조사도 계속 진술거부…저녁은 된장찌개 골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시간여 점심 겸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40분까지 이대환 부장검사가,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각각 윤 대통령을 추가로 조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오전 조사 때처럼 오후에도 공수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0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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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후 첫 식사로 도시락 제공…박근혜 땐 김밥·샌드위치
15일 체포된 이후 조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점심 식사로 도시락이 제공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국정농단으로 검찰에 출석해 김밥과 샌드위치, 유부초밥이 든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대검찰청이 있는 서울 서초동의 식당에서 곰탕을 시켜 저녁 식사를 했다.
2025.0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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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가짜 뉴스 속에 파묻혀 망상만 키워왔음을 증명…내란 수괴 민낯”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자필편지가 공개되자 "부정선거의 망상에 빠진 내란 수괴의 민낯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의 자필 편지는 대통령이 만사를 제쳐두고 오직 극우 유튜브의 가짜 뉴스 속에 파묻혀 망상만 키워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계엄은 범죄가 아니다", "부정선거의 증거가 너무 많다" 등의 주장이 담긴 글을 올렸다.
2025.01.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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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눈앞에…"하마스, 협상안 서명만 남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카타르·이집트가 중재한 휴전 협상안에 사실상 서명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하마스가 휴전 협상안 초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2025.01.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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