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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와 오늘 연락…푸틴과 대화내용 들을 것"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90분간 통화했으며,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에너지 인프라 분야 휴전에 찬성 의사를 밝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합의를 러시아가 이행하도록 감독하는 역할을 미국이 맡아야 한다"며 "러시아가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에너지 인프라 휴전과 관련해) 약속한 발언은 충분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는 동맹국들이 감시해주길 원하는 에너지 시설 목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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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검찰, 2심서 징역 1년 구형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곽정한 강희석 조은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전 장관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선 1심에서 김 전 장관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5.03.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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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파문…野 심야의총서 '崔탄핵' 논의
민주당은 이날 2시간가량 심야 의총을 열고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도 논의했다. 정부는 맞대응하는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대표의 몸조심 발언을 경호상 위해 요소로 판단해 최 대행에 대한 경호등급을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뭐라도 분위기 변화를 줘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최 대행을 탄핵하자는 게 지도부 다수의 기류는 아니다"면서 "이 대표의 발언도 비등하는 탄핵론의 김을 빼는 효과도 있다"고 해석했다.
2025.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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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몸조심"…野, 이런 발언 세 달간 25번 쏟아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최 대행 직위를 부총리로 격하하며 "최 부총리는 오늘(19일) 안에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하지만 최 대행 측은 야당의 압박에도 "오늘 마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 없다"며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가 마 후보자 임명과 명태균 특검법 공포 최종 시한(3월 10일 김민석 최고위원)", "최 대행 탄핵 카드는 여전히 살아있다(3월 17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진작 탄핵해도 괜찮은 정도(2월 28일 전현희 최고위원)"와 같은 발언이 대표적이다.
2025.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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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하게 살며 모은 재산"…40억 건물 충남대에 쾌척한 할머니 왜
부산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국립 충남대에 4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충남대 개인 기부액으로는 1990년 50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 1억원을 기부한 '김밥 할머니' 이복순 여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윤 여사는 "초등학교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고 평생 기구하게 살며 모아온 재산"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고향의 대학생이 공부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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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 끝낼 생각 없다"…휴전인듯 휴전 아닌 휴전 논란
이번 휴전안은 표면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한 발 후퇴한 형식을 취했다. 두 정상의 통화 후 발표된 내용에도 "에너지와 인프라"(미 백악관), "에너지 인프라"(러 크렘린궁)로 차이가 있다. 휴전인 듯 휴전이 아닌 타협안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 "푸틴은 사실상 전면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며 "전쟁을 질질 끌려는 푸틴의 시도에 맞서야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2025.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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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근처서 불법 성매매 알선…손님 위장 경찰관에 적발
초등학교 인근에서 평범한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업소가 적발됐다. 울산경찰청은 마사지업소 주인 50대 A씨와 40대 직원 B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에서는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홍보했지만, 손님이 찾아오면 출입문을 잠근 채 1회당 13만원 정도의 돈을 받으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3.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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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쿠르스크 재탈환은 잘 훈련된 북한군 덕분"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모두 지쳐있던 상황에서 전선에 투입돼 더 위력적이기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정치인은 WP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잘 훈련된 데다가 의욕적"이라며 "쿠르스크의 현재 상황이 전적으로 북한군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군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다"고 말했다. 전황 변화를 추적하는 우크라이나의 자원봉사 프로젝트 ‘딥스테이트’의 창립자 루슬란 미쿨라 또한 "북한군이 없다면 러시아는 자국의 영토조차 자신의 힘으로 지킬 수 없다"며 "안타까운 현실은 우크라이나군에는 충분한 탄약과 드론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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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상품권 스캔들'…日 언론 “기시다 전 총리도 상품권 돌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상품권 스캔들’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전 총리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이시바 총리는 상품권 스캔들이 터지자 ‘전례’를 언급한 바 있는데, 기시다 전 총리 시절에도 이런 상품권 수수가 실제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상품권 스캔들이 기시다 정권 등을 포함해 "자민당 전체 문제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에 "보도 사실에 대해 제가 코멘트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2025.03.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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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린 종전 협상, 조급해진 北…'파병 청구서' 탐색전 나설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부분적인 휴전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은 경제·보건 분야 대표단을 러시아로 보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푸틴 방북 당시 북·러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새 북·러 조약)'에 따라 러시아를 지원해온 북한이 종전을 앞두고 대가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전략적인 가치를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원하는 전략무기 관련 기술의 공유는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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