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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가 뭐길래…우크라전 휴전 회담 앞두고 벌써 서로 딴소리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화한 직후 미 백악관은 "에너지와 인프라"를, 크렘린궁은 "에너지 인프라"를 휴전 대상이라고 각각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19일 통화한 직후 "미국이 전력 및 유틸리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포리자 원전에 관심을 보였다.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가동을 거의 멈춘 상태여서 재가동에 시간이 걸리고, 설혹 미국이 재가동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과 그 주변 땅을 순순히 미국에 내줄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2025.03.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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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시권한 동원해 광물확보 총력전…“우크라와도 곧 광물협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의 국가ㆍ경제 안보는 적대적 외국 세력의 광물 생산에 대한 의존으로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 광물 생산을 최대한 촉진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국방물자생산법(DPA)에 의해 부여된 대통령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위임한다"며 "국방장관은 미국 내 광물 생산에 필요하거나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전략 자원 생산ㆍ촉진을 위해 DPA 303조에 따른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주요 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를 막고 국가ㆍ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2025.03.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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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 "체포 조심하란 말, 왜곡 말아야"
이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대행을 향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최 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 취임 선서에도 국헌 준수, 헌법 준수를 가장 먼저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가 판결로 확정한 헌법수호 의무를, 즉 헌법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3주째 무시하고 있다"며 "헌법을 지켜야 할 공직자의 책임, 그중에서도 최고 공직자가 헌법을 이렇게 무시하면 이 나라의 질서가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2025.03.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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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금개혁에 "모처럼 국회가 칭찬받을 일" 자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개혁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모처럼 국회와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칭찬받을 일을 해냈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것은 군 복무 청년들에 대한 크레디트를 전(全) 복무 기간으로 늘리고자 했으나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아 1년밖에 인정해주지 못하게 된 점"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군 복무 크레디트'는 군에서 병역을 이행한 기간만큼 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2025.03.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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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뒷바라지만 하나"…'평균 57세' 국회 연금개혁에 청년층 분노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50대는 1%포인트, 40대 0.5%포인트, 30대 0.33%포인트, 20대는 0.25%포인트씩 매년 인상하는 구상이 담겨 있다. 보험료율(내는 돈)이 인상되면 젊은 세대일수록 더 오래 많은 돈을 내야 하므로 "세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인상 속도에 차이를 두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국회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모든 세대 0.5%포인트씩 8년간 인상'을 결정했다.
2025.03.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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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9만원 30대, 월 11만원 더 내고 7~9만원 더 받는다 [연금개혁]
첫째 아이 출산 크레디트가 생겨 가입기간 12개월을 보너스로 받는다. 여기에다 남성이 군 크레디트를, 여성이 첫째 아이 출산 크레디트를 받을 경우 각각 85만5350원, 86만3640원으로 늘어난다. 월 소득 200만원인 30대가 25년 가입할 경우 월 연금액이 64만원에서 68만원(크레디트 미포함)으로 오른다.
2025.03.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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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 전세가 2000만원"…A급매물 된 부산 '빈집'의 변신 [르포]
염씨는 부산 중구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한 ‘빈집뱅크’를 통해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 운영 2달여 만에 빈집뱅크를 통해 5채의 빈집이 세입자를 찾았는데, 계약 기간 2년 기준 전세가는 2000만원, 보증금은 300~500만원이며 월세는 2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중구 건축과 조우창 주무관은 "집주인들로서는 장기간 비어 거래를 포기했던 빈집에 500만원의 수리 비용을 지원받고 세입자를 들일 수 있어 반가워한다.
2025.03.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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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3년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우승…파리 챔피언 제쳤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로 우승했던 우상혁은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2m36)과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2m36)에서 우승한 커는 2m31을 1∼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에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2025.03.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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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사장서 유해 2구 발견…"6·25 전사자 같다" 무슨 일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됐다. 현장에서 지난 12일 굴삭기 작업 중 뼈와 군화가 발견됐고, 당시 현장에 있던 건설업체 직원이 6·25 전사자 유해 같다며 군에 제보했다. 국유단은 유해가 발견된 지점에 대한 공사 정지를 요청하고, 조사·발굴팀을 현장에 파견해 유해 2구와 유품 7점을 수습했다.
2025.03.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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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들이받고 달아났는데…그 차 또 들이받은 만취 운전자, 무슨 일
만취 상태로 차를 몬 40대 운전자가 1차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난 뒤 같은 차를 또다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 운전 등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차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만취한 상태라 속도를 내지 못했다"며 "결국 앞서간 B씨의 차량을 또다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2025.03.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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