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미사일 경보훈련 시행 합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1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었다. 이 장관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서로 공감했다"며 "협력 의지를 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3국 장관은 회담에서 미사일경보훈련 등 기존 훈련을 강화해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3국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이 장관은 로이드 미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단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22.06.12 09:06
0
-
민주당 "대통령실, 시급성 이유로 신생업체와 수의계약?…더욱 수상"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을 수의계약으로 신생 소규모업체가 맡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내놓는 석연치 않는 해명으로는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업체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대부분을 경호처가 발주했는데 논란의 간유리 공사만 비서실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했다고 한다"며 "왜 유독 문제가 되고 있는 신생업체만 직접 대통령실이 수의계약을 맺었는지, 왜 보안성 대신 시급성이 업체 선정의 기준이 됐는지 투명하게 밝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에 맡긴 간유리 시공이 비서실에서 맺은 수의계약 중 거래액이 가장 크다고 한다"며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공사를 비서실이 직접 나서 시공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영세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인데, 유독 이 공사만 비서실이 직접 업체를 골랐는지 이유가 더욱 수상하다"고 했다.
2022.06.12 09:06
0
-
경찰, 화물연대 파업 닷새간 조합원 43명 체포
경찰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닷새간 조합원 43명을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4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총파업 첫날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조합원 4명을 처음 검거했다.
2022.06.12 09:04
17
-
"고만 때령, 토하는딩"…카톡서 들킨 피투성이 모텔 살인 진실 [사건추적]
전주지법 형사12부(부장 이종문)는 지난달 19일 강도치사·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조폭 C씨(28)에게 징역 10년, A씨 친구 D씨(29)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사건 당일 조폭과 영상 통화를 한 여성이 조폭에게 "고만 때령, 토까지 하는딩"이라는 카톡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돼서다.
2022.06.12 09:04
57
-
"숙제 왜 안해"…폭염에 5살 딸 옥상 묶어 방치한 비정한 엄마
폭염이 이어지는 인도에서 한 여성이 5살 딸의 팔다리를 밧줄로 묶은 뒤 옥상에 방치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다. 9일(현지시간) ANI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경찰은 숙제를 안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5살 딸을 묶어 옥상에 방치한 여성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8일 기소했다. 경찰은 현지 언론 인디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A씨는 딸이 유치원 숙제를 하지 않아 옥상에서 벌을 준 것"이며 "그는 5~7분 뒤에 아이를 실내로 데려왔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2022.06.12 08:36
46
-
부자들 ‘억단위’로 여기 돈넣는다...‘최악 인플레’ 놀라운 역발상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현 인플레이션 국면은 에너지·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항공 등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는 데다 임금 상승 요인이 맞물린 복합위기"라며 "금리 정책만으로 물가 급등 현상을 제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기예금 금리가 올랐다고 해도 연 2%인데 채권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염승환 이사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인다면, 현재 3%가 넘는 채권 금리가 2%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는 채권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자 수익과 합하면 실질적으로 연 10%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12 08:19
0
-
장제원, 민들레 불참 선언…"권성동 형과 영원한 형제" 일침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와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이어 "저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며 "제가 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는 의원 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공부 모임을 표방한 민들레 모임은 공식 발족 전부터 계파 갈등 우려 등 당 안팎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2022.06.12 07:12
29
-
권성동 “민들레 모임 발족 안 돼” vs 장제원 “사조직 아니다”
장제원·이용호 의원 등 모임 주축 의원들은 "단순한 공부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친윤석열(친윤) 모임"이란 여론의 비판을 받은 데다 이준석 대표에 이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 핵심인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들레 소속 의원들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모임을) 발족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계파 얘기가 나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모임의 좌장격인 장제원 의원과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김정재·송석준·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당내 대표적인 ‘친윤계’로 통한다.
2022.06.12 07:12
0
-
文은 민변, MB '고소영', 朴 영남…반복되는 편중인사 논란, 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 인사를 다수 중용하면서 ‘편중 인사’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 역대 정부 중 인사의 편중 논란이 없었던 경우를 오히려 찾기 어렵다.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처럼, 문재인 정부에선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인사 편중 논란이 있었다. 노무현 정부에선 ‘코드인사’라는 단어가 언론에서 자주 언급됐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과 이념 성향이 맞는, 즉 코드가 맞는 인사를 주로 임명해서 나온 표현이었다.
2022.06.12 07:09
11
-
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 사망자 7명…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지난 9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으로 숨진 피해자들 사인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됐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 결과, 직접적 사망 원인이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간이 소견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데 불만을 가진 천모(53)씨가 지난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빌딩 2층 한 변호사 사무실에 고의로 불을 질러 발생했다.
2022.06.12 07: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