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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尹 고발에…한동훈 "정치적 의미로 한 것 아닌가"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선 기간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공소시효 및 수사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대선과 관련해서는 9월 9일에 시효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봐도 재임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판례가 있다"며 "대통령은 재임기간에는 소추받지 않는 것이 헌법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자신을 향한 민주당의 탄핵 주장 등에 대해서는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절차에 따라 탄핵을 발의한다면 절차 내에서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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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 어린이집서 코딩 교육...놀이로 키우는 컴퓨팅 사고력
넥슨이 사내 어린이집에 컴퓨터 언어(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5일 넥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에서 6, 7세 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 코딩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토리소풍 문보람 교사는 "아이들이 코딩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인식해 거부감 없이 코딩을 익힌다"며 "귀여운 동물 모양의 디바이스를 활용하고 코딩 키트를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마음껏 색칠하는 활동을 함께 해 감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2022.09.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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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진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고 공무원들 유죄 판결
2020년 7월 폭우로 시민 3명이 숨진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관할 부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2020년 7월 23일 당시 부산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6대가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건이다. 김 부장판사는 "반복되는 재난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이 있었지만, 피고인들은 평소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사고 당시 매뉴얼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며 "대응 매뉴얼을 갖춰 놓아도 지키지 않으면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이 이 사건에 드러났다"고 판시했다.
2022.09.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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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역' 박찬민 딸 박민하, 한화회장배 공기소총 우승
박민하는 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쏴 정해이(북인천여중, 621.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민하는 지난달 전북 임실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대회에서 대회 타이기록이자 본인 최고 기록인 625.0점을 쏴 금메달을 땄다. 앞서 2020년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 대회 10m 공기소총에서 대회 신기록인 621.4점을 쏴 우승했고, 2019년 충무기에서 623.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022.09.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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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사드나 미·중 무역갈등 때보다 심각…2024년까지 혹한기”
범진욱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과거 반도체 산업의 출렁임이 주로 일시적 대외 환경 악화와 반도체 사이클에 기인했다면 이번 국면은 언제 끝날지 모를 강대국 간 공급망 경쟁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기술 추격 우려까지 더해진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4개국(미국·일본·대만·한국) 반도체 동맹인 ‘칩4’가 국내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 영향(46.7%)이 긍정적(36.6%) 영향보다 클 것이라고 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한국의 절반에 못 미치는 대만의 매출액 10억 달러 이상 반도체 대기업 수(28개)가 한국(12개)의 두 배 이상"이라며 "대만 같은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9.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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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 먹튀에도 배 째면 못받는다…이렇게 못받은 돈 191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이 434억원을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비 보전액 먹튀’ 케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2004년 개정된 공직선거법(265조의2)에 따라 해당 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 당선이 무효가 되면 이 돈은 반환해야 한다. 정당이 추천인인 대통령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는 당이 보전금 수령과 반환의 주체지만, 지방선거, 총선(지역구)은 후보자 본인이 보전금 수령·반환의 주체다.(공직선거법 122조의2).
2022.09.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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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에 檢불출석 권유·요청, '김건희 특검법' 추진키로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허위경력 문제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주가조각과 관련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국민의 의혹은 커지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건희 관련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문제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서도 "김 여사가 지난 대선 때 울먹이며 잘못했다고 경력 부풀린 걸 인정했는데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한 걸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김 여사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2.09.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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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협회장 "중국시장 접근 줄어들면 美 R&D자금도 줄어"
미국 의회가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 추격을 불안하게 여겨 반도체 지원법을 통과시켰지만, 같은 법이 중국 같은 거대 시장에 미국 반도체 기업의 접근을 제한하면 연구개발(R&D) 자금 유입이 줄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는 미국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단 인터뷰에서 반도체지원법의 가드레일 조항은 "미국 의회가 기술 정책에 있어 중국을 매우 불안하게 여긴다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 같은 거대 시장에 접근이 제한되면 미국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뉴퍼 회장은 "중국은 우리 매출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매출에서 많은 연구 자금이 나온다"고 답했다.
2022.09.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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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27년 꿈 이뤘다...세계 1위 디펜딩 챔피언 꺾고 US오픈 8강행
'충격의 이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홈페이지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세계랭킹 25위·호주)의 2022 US오픈 8강 진출을 이렇게 표현했다. 키리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시간 53분 승부 끝에 3-1(7-6〈13-11〉, 3-6, 6-3, 6-2)로 물리쳤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개인 메이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키리오스는 이날 승리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2022.09.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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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악차트서 제외된 블랙핑크 '핑크베놈'…왜?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KBS 자체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자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핑크 베놈'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 위배를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공연과 이달 선보일 정규 2집 뮤직비디오 촬영 등 빡빡한 일정 탓에 '핑크 베놈'의 국내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SBS '인기가요' 1회밖에 하지 못했다.
2022.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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