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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수출 기업 ‘웃픈’ 이유…“경기 침체가 더 큰 걱정”
올해 들어 엔화는 달러당 140엔대까지 추락했지만 국내 수출 기업은 과거보다 엔저 영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이와 경쟁하는 국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크게 타격을 받았다. 국내 대형 화학사 관계자는 "엔저보다 경기 침체가 더 두렵다"며 "화학 업종은 경기에 민감한데 올 들어 주문이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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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주행 통화정책에 '1달러=144엔'...‘나쁜 엔저’ 부메랑 맞나
엔화가치가 2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엔저(低)’와 저금리 정책을 포기할 기미가 없다. 아시아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가치가 2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베팅도 이어지며 지난 6월 일본 국채 매도가 급증(채권 금리 상승)했다.
2022.09.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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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지체 해소 노력해야 법원 신뢰 기대”
김 대법원장은 최근 재판 지연이 문제로 지적되자 "재판 당사자는 재판이 지연될수록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라며 "사건 처리 절차·계획에 관해 당사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체되는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부 구성원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중한 사건 처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에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부족한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충실한 사건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법원에 대한 신뢰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고(故) 윤희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윤희찬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윤종렬 서울중앙지법 경위사무관, 이성범 제주지법 법원주사 등에게 대법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2022.09.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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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법제화' 외친 김정은 中백신 들여올 듯…북·중·러 바싹 붙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한국의 국회격) 시정연설에서 북한판 핵 독트린(교리)의 법제화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제안에 맞불을 놓은 가운데 북한이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전면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샤픽 전 담당관은 전날 RFA와 통화에서 "중국이 북한에 제일 적절하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국은 북한 내 백신의 수송과 배분 등의 계획뿐 아니라 저온유통(콜드체인) 시설 수리나 교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윤석열 정부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 등 한국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대해 거부 의사를 보인데 이어, 지난 8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공개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간 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이날까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022.09.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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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갱도 수상한 움직임"…김정은 나선뒤 北 연쇄 핵실험 징후
7차 핵실험 장소로 지목되는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는 물론 또 다른 갱도에서도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이같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북한이 3번 갱도에서 7차 핵실험을 진행한 뒤, 4번 갱도 등에서 8ㆍ9차 핵실험을 연달아 강행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와 관련,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전 IAEA 사무차장)은 12일 미국의소리(VOA)와 인터뷰에서 "규모가 작은 3번 갱도에서 전술핵 등 핵무기 소형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4번 갱도에서 수소폭탄을 실험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9.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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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컴백…양현준·손준호도 발탁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올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도움 1위를 질주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축구대표팀에 컴백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평가전 두 경기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둔 벤투호는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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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도 에너지發 충격…연간 적자 275억달러 넘겨
9월 들어서도 에너지 수입발(發) 무역수지 경고등이 꺼지지 않고 있다. 수출(162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수입(187억 달러)은 10.9%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 중에선 원유 수입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었다.
2022.09.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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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장례식장서 록밴드 '락골당' 기획…'국민약골' 이윤석의 꿈 [속엣팅]
"혹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거 있어요?" 개그맨 이윤석(50)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숨진 한 후배 개그맨의 장례식장에서 라디오 담당 PD와 술잔을 기울이다 이런 질문을 받았다. "멤버들이 속한 밴드가 함께 모여 공연하고 그 밴드의 또 다른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락골당에 합류해 스페셜 무대를 꾸미면 좋겠다"는 막연한 꿈이다. 사실 ‘락골당’ 멤버들에겐 공연이 끝난 뒤에야 "락골당은 사실 후배의 장례식장에서 기획했고, 그를 기리는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의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2022.09.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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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한미, 이번 주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실무 협의"
안 본부장은 "5~7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표와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미 의회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나 차별적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한 양국 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제 막 통과한 (미국의)법을 개정하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일단은 하위 지침과 관련해 우리 측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미 정부와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IRA 발효에 따른 우리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 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의 IRA 협의 채널 구축에 합의할 당시 현장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 정부도 IRA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해결해야 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가 총괄을 하고 (산업부와) 직접적인
2022.09.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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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반도체 이어 바이오도 ‘메이드인 아메리카’…韓 또 비상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발명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의 바이오 생산을 확대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의 첨단 바이오 제조 기반 시설에 대한 의존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췄지만,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한다면 국내 기업이 일부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9.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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