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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성추행에 극단선택…'산재보험 1.6억' 가해자에 청구했더니 [그법알]
업무상 재해로 인해 유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근로복지공단은 성추행 가해자에 대한 구상권을 인정받았을까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제3자의 행위에 따른 재해로 보험급여를 지급한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한도 안에서 급여를 받은 사람의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신(대위‧代位)한다고 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가해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에는 동료 근로자가 경제적 측면에서도 사회 정의와 공평의 관념에 부합할 뿐 아니라 보험의 재정을 건전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법원은 " 동료 근로자에 의한 가해행위로 다른 근로자가 재해를 입어 그 재해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경우 그러한 가해행위는 사업장이 갖는 하나의 위험으로 볼 수 있다 "고 판시했습니다.
2022.09.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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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숨진 그날의 술자리…"마약 탄지 몰랐다" 동석자들 처벌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5일 강남 유흥주점 마약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동석자 3명을 상해치사 공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A씨의 일행 3명을 상해치사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형사 사건 전문 최주필 변호사(법무법인 메리트)는 "상대방에게 마약임을 고지하지 않고 먹이면 상해죄가 성립되고, 사망할 수 있다고 예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을 먹이면 상해치사죄가 성립한다"며 "다만 동석자들을 공범으로 처벌하려면 주범인 A씨가 마약을 타는 걸 알고 있었거나 ‘마약을 먹여 보자’고 공모를 했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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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간접 영향…전국 흐리고 곳곳 비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남해안은 15일까지, 경남권남해안은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과남해상, 서해남부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022.09.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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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대한민국, 산유국이 된 비결 [SKI 혁신성장 연구]
②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대한민국, 산유국이 된 비결 -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 다음 달 창립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했다.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초기 최종현 회장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엄중한 인식이 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로 이어져 결국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SK 내부적인 역량과 기술력이 축적됐고, 국가 차원에서도 원유 공급원 확보를 비롯해 에너지 안보라는 국가적 어젠다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관점에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당시의 고민은 무엇이었고, SK이노베이션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당시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2022.09.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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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싸움 중이지만…트위터 주주, 머스크에 매각 승인
트위터 주주들이 13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승인했다고 이날 외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이날 새벽 표결에 부쳐진 주당 54.2달러, 총 440억 달러(약 61조원) 상당의 트위터 매각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7월 트위터가 가짜 계정 현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인수 파기를 선언하면서 매각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2022.09.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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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할퀸뒤 쓰레기 1만t 쌓였다…"악몽 같다" 포항마을 눈물
포항시에 따르면 대송면에는 지난 5∼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453㎜의 비가 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집안 가재도구 등이 물에 젖어 못 쓰게 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생활 쓰레기가 제내리 일대에만 약 1만t 발생했다. 수해 피해액만 2조원" 포항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대송면을 중심으로 오천읍·동해면 등 남구 지역 대다수의 읍면지역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2022.09.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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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대표팀, 네덜란드 꺾고 3연승 질주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잡고 수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과의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A조 2위를 확보해 조별 상위 3개 팀이 나서는 수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회 말 2사 후 김재상(경기상고)의 중전안타 후 박태완(유신고)과 김정민(경남고)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준영(장충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022.09.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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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반대 할머니 모임…獨 그림책 거장은 '데모'를 해야했다
독일엔 ‘반(反) 극우 할머니 모임’이라는 게 있다. 그런 그가 왜 ‘반(反) 극우 할머니 모임’을 하는 걸까. 바우어 작가는 "성공이나 야망과 같은 성인의 사고나 규범이 아니라, 아이들의 순수함을 간직하는 것이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2022.09.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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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7번 합헌 결정했다…또다시 심판대 오르는 국가보안법
국가보안법 제7조 제1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반국가단체나 구성원,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동조한 사람 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헌법소원을 낸 청구인들과 법원에 위헌 제청을 신청한 이들은 "국가보안법이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 학문·예술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 고 주장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국가단체의 선전·선동에 호응하거나 가세하는 '동조 행위' 역시 처벌되는데, 과연 어떤 주장까지 처벌하는 것인지 경계를 알기 어려워 처벌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22.09.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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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다음날…인천 아파트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추석 연휴 바로 다음날인 13일 인천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숨져 있는 7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 부부를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경찰은 "시부모님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A씨 부부 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집 안에서 전혀 반응이 없자 소방당국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
2022.09.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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