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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줄게" 미성년 유인해 성관계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미성년자들과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13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성 착취물 제작·소지,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서울경찰청 성동경찰서 소속 순경A씨(25)를 구속기소했다. 이들 2명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다.
2023.06.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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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에 보니 4층 옥상서 엄마와 아기 추락사…경찰 조사
울산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한 아파트 상가 4층 옥상에 4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인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으로, '쿵' 하는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6.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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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트래펑 만드는 백광산업, 200억 횡령 의혹…檢 압수수색
검찰이 기초화학 전문 기업 백광산업을 둘러싼 대주주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100억원대 횡령 혐의와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다.당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백광산업에 대해 "회사의 최대 주주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계상했다"며 "또 자산과 부채를 줄이는 등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검찰 수사 등 탓에 올해 3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3.06.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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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15억 손해에도 코인 교환? 檢, 클레이스왑 임직원 소환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십억원대 암호화폐(이하 코인) 보유 의혹과 관련해 코인 거래 서비스 업체 임직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클레이스왑을 통해 자신이 보유하던 위믹스 코인 51만개(당시 약 36억원)를 신생 코인인 클레이페이 59만개(당시 약 21억원)로 교환했다. 발행된 지 한달여 된 코인에 투자해 당시 가치로는 약 15억원의 손해를 본 데 대해 국민의힘과 코인 업계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 코인을 자금세탁 용도로 활용했다"(하태경 의원,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3.06.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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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훈련…A매치 출전 불투명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알려지면서 페루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마친 뒤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받고 귀국했다. 가벼운 증세로 알려졌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페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06.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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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입찰 나비 효과?…이번엔 ‘면세주류 온라인 판매’ 신경전
특히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 이후 이어진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 방침’ 변경을 놓고 업계 내에선 일종의 ‘나비 효과’가 일고 있다. 중소 면세점 A사의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공항 내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 사업자는 매출의 30% 정도를 공항에 임대료로 지불 중"이라며 "대기업 계열 면세점과 달리 시내 면세점 기반이 취약해 온라인 면세 주류 거래가 활성화하면 경쟁 자체가 불공정해진다"고 답답해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원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면세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되, 외국인 구매 제한이나 온라인 쿼터 도입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06.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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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성수동에서만 43개…‘핫플=팝업 특구’ 됐다
지난 주말(9~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들이다. 이희석 현대백화점 영패션팀장은 "매출보다는 이슈 만들기가 목적이지만, 최근에는 데못죽이나 슬램덩크 팝업이 굿즈 판매로 각각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도 나고 있다"며 "젊은 신규 고객이 주로 오고, 팝업 인근 매장의 매출이 일반 백화점 대비 최대 7배까지 늘어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팝업 중개 플랫폼 스위트스팟의 김정수 대표는 "성수동에서만 한 달에 100여 개의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데, 기획이나 공간으로 차별화하지 않으면 점점 성공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온라인에 올라간 이미지를 통해 집객이 되는 식으로 온·오프 연계, 확산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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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3세까지 재택근무"…저출산 급한 일본, 법으로 만든다
일본 정부가 3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 대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입법화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기업들에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에도 직원 300인 이상의 기업들에 남성 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3.06.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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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측근조차 수도권 버리다니…내년 총선 참 걱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해 "내년 총선이 걱정된다"며 선대위라도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측근 사람들조차 수도권 지역을 버리고 지방으로 간다고 한다"며 "그나마 서울지역도 강북이 아닌 강남에 출마하겠다고만 날뛰고 있으니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며 "내년 선거도 막판, 막가파 공천으로 무책임하게 치를 건지 요즘 당 지도부가 하는 걸 보면 참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2023.06.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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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안돼" 尹정부 막아선 홍준표, 총선 앞 사이다 본능
홍 시장은 "이건 한·미·일 경제·안보 동맹과는 별개인 세계인의 건강권 문제"라며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경우 어느 나라도 일본의 해산물을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닷가를 끼고 있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더욱 민감할 수 있는 경상남도를 이끄는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지사가 12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면서도 "유언비어와 괴담이 유포돼 수산업계와 상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홍 시장의 발언 강도는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우리 국민 대다수는 중국이든 일본이든 누구에게든 당당하길 원한다"며 "홍 시장 입장에선 그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이다 발언을 지속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2023.06.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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